[‘생물학적 화학 변환’(피닉스 저널 149권 서문 및 1, 2장),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의 호환성’(피닉스 저널 149권 3, 4, 5, 6장)의 뒷부분에 이어지는 장들로, 프랑스 과학자 루이 C. 케브랑[Louis C. Kervran](1901-1983)이 1962년에 쓴 책(1965년 제 3판까지 발행), ‘생물학적 형질 변환[Biological Transmutations]’에서 인용된 내용. 케브랑의 이론은 물리, 화학, 생물학의 기존 법칙들에 위배되어, 오늘날 주류 학계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phoenix]
제 10장, 기록 #1 하톤
1995년 8월 31일 목요일, 7:45 A.M. 9년 0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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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형질 변환[Biological Transmutations], Part 10
by 루이 C. 케브랑[Louis C. Kervran]
영어 번역 : 미셸 아베세라[Michel Abehsera]
[Part 10의 인용]
제 11장
몇몇 살아있는 생명체들의
특이한 신진대사
(a) 진흙으로 유지되는 생명 : 어둠 속을 사는 새우
생명체는 전적으로 젖은 진흙으로만 구성된 매개체 안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 젖은 진흙은 매우 빽빽하기 때문에 공기가 유입되지 못한다. 이러한 진흙 속으로 탄소나 산소가 비집고 들어갈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소는 물 분자의 분해를 통해 생성될 수 있다.--또한 우리는 식물들이 어떻게 물에서 산소를 취해 이용하는 지를 이해하고 있다. 식물들이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산소는 흡수한 공기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공기로부터 식물들은 활용가능한 이산화탄소를 통해 탄소를 취할 뿐이다. 그럼, 진흙 속을 살아가는 생명체들은 어떻게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산소를 추출해 내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상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해결해야 할 또 다른 문제가 있다면, 어떠한 형태의 유기 생명체이든 간에 탄소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동물이나 식물의 조직들은 탄소의 복합물들이다. 이들은 새로운 조직을 만들면서 성장한다. 즉, 탄소를 반드시 필요로 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들이 호흡할 때, 궁극적으로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게 되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탄소는 계속 새롭게 공급되어야 한다는 뜻도 된다. 왜냐하면 동물들은 자신들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되가져가지는 않기 때문이다.--이것은 자신들에게 독이 된다. 진흙 속의 동물들은 끊임없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면서, 자신들이 배출한 가스는 피해 나가는 것이다. 이와 같이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공기중의 것보다 압력이 더 높지만, 점차적으로 분산된다. 진흙 바깥에 있는 이산화탄소는 진흙 속의 고압 때문에 진흙 안으로는 들어오지 못한다.
진흙 속을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외부로부터 유기 물질을 공급받지 못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온 사실이다. 이러한 점에 흥미를 느낀 몇몇 연구자들은 프랑스 물리스[Moulis] 동굴에 설치된 연구실에서 다양한 실험을 행한 적이 있으며, 그 결과는 몇몇 프랑스 과학 잡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동굴의 진흙 속에서 살고, 길이는 약 0.5인치 밖에 되지 않는 니파르구스[Niphargus] 새우의 사례에 주목해 보기로 하자. 새우에게 유기 물질(고기, 기타 등등)이 공급된다면, 새우는 이를 통해 생장하고 살아가다 죽게 된다. 그런데, 이 새우를 젖은 진흙이 아닌 곳에 두면 역시 죽게 된다. 실험에 따르자면, 새우는 아무것도 추가로 공급되는 것이 없는 순수한 진흙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연구자들의 견해에 따르자면, 새우가 진흙 속에서 살아가고, 또 진흙 밖에 없는 곳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생화학적 법칙[the law of biochemistry]에 따르자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실제로 새우가 진흙 속에서만 살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러한 진흙은 미생물군을 포함하고 있고, 이들이 새우에게 필요한 것들, 즉 비타민을 만들어 내고, 또 여러 가지 무기 물질들, 예를 들면 질소, 인, 칼슘, 기타의 것들을 생성해 내기 때문인 것이다.
(b) 지렁이
지렁이의 역할은 오랫동안 경시되어 왔다. 지금까지는 지렁이가 흙을 보다 가볍게 만들어주는 물리적 기능만을 하는 것으로 여겨 왔다. 그러나 몇몇 연구자들은 지렁이가 땅의 화학적 구성 성분을 변경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되었다.
파스퇴르 연구소[the Institut Pasteur]의 포숑[Pochon]은 ‘흙의 미생물학에 대한 연구[Treatise on Microbiology of the Soil]’(뒤노 출판사[Dunod Publ.], 파리, 1958년)라는 책에서 다양한 실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렁이들은 흙 속의 석회질의 양을 증가시킨다. 지렁이의 분비선은 탄산칼슘[CO3Ca]을 배출하게 되고, 이에 따라 지렁이를 포함하고 있는 흙의 수소이온농도[pH]는 증가하는 것이다. 지렁이들은 중성 또는 약산성 토양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며, 토질이 좋은 곳에서는 1에이커[acre]당 수백에서 수천 마리도 발견된다. 어떤 연구자에 따르자면, 지렁이 한 마리는 초당 0.1그램의 흙을 먹는데, 이는 연간 3톤 분량에 이른다고 한다. 다윈[Darwin]은 이보다 더 큰 수치를 제시하기도 하지만, 계산상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지렁이는 겨울과 건기에는 활동을 쉰다는 사실이다. 한편, 또 다른 신뢰할만한 수치로서, 영국에서 행해진 관찰 결과에 따르자면, 지렁이들은 연간 1헥타르당 57톤[tons/ha/year]의 흙(연간 1에이커당 23톤의 흙)(1헥타르는 2.471에이커이자 10,000제곱미터에 해당--역주)을 배출하기도 하는 것이다. : 이는 연간 4번에 걸쳐 같은 면적의 농장에 줄 수 있는 비료와 같은 분량이다. 하지만, 이는 오직 지표면 위로 드러난 흙의 양만을 가리키는 것이다. 지금껏 누구도 지렁이의 소화기관을 거쳐서 배출되는 흙의 정확한 분량을 추론해 내지는 못했다. 주변의 흙들과 비교했을 때, 이처럼 지렁이가 먹고 배출한 흙에는 질소가 5배 더 풍부하고, 칼슘은 2배 더 풍부하고, 마그네슘은 2.5배 더 풍부하고, 인은 7배 더 풍부하며, 칼륨은 11배 더 풍부한 것이다.
(c) 철사 위에 붙어 살기
내가 쓴 다른 책에도 나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스페인 이끼[Spanish Moss]”라고 불리는 식물은 녹색의 군집을 형성하며, 주로 구리선[copper wires] 위에 서식한다. 이 식물의 학명은 틸란드시아[Tillandsia]이다. 이들은 주로 습하고 따뜻한 지역의 전화선 위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점착력이 있는 원반형 조직을 이용해 전선에 달라 붙으며, 나뭇가지나 죽은 나무, 그리고 바위에도 달라 붙는다.
이 식물에 관한 파이퍼[Pfeiffer]의 분석에 따르자면, 이 식물이 비록 구리선 위에서 서식한다 할지라도, 연소시켰을 때 이들의 구성성분의 약 17%는 산화철[Fe2O3]이었으며, 의미있는 수치의 구리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비옥한 토지[Fécondité de la Terre]’, pp.152-156.)
이 흥미로운 식물은 뿌리도 없이 자란다. : 이들은 흙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모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 그렇다면 이 식물을 분석했을 때 나타나는 미네랄(무기물질)들은 어디서 얻었단 말인가? 어떤 연구자들은 수분, 탄소, 그리고 질소는 공기로부터도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렇지만, 다른 미네랄들은 그럼 어떻게 된 것인가?
이러한 미네랄 성분들의 기원에 관해 쓴 많은 논문들은 오직 근거없는 주장일 뿐이었다. 예를 들어 비를 통해 획득된 것이라는 견해가 있었다.--물론 미소한 양이지만, 수 차례에 걸쳐 누적된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었다. 어떤 연구자들은 먼지를 통해 얻어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모든 주장들은 결국 ‘물질이 창조될 수는 없다[non-creation of matter]’는 도그마에 매몰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가정들은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었다.
H. 프리델[H. Fridel]은 자신의 책, ‘생명의 매력[Les Conquête de la Vie]’에서 식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 “내가 고백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앙티브[Antibes]에 있는 에네세 정원[the Hennessey Garden]에서, 그간 내가 식물에 대해 가졌던 통념들이 모두 뒤바뀌었다는 사실이다. 그 곳에서 나는 브로멜리아세아에[Bromeliaceae](파인애플과 식물--역주)가 철사에 붙어 공기 중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봤다... 그러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은 정말로 식물 밖에는 없었다.”(라루스[Larousse] 출판사, 1967년, p.128)
위와 같은 가정들을 기각시켜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이러한 식물들은 온실과 같은 환경 속에 순응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프랑스 알자스[Alsace, France]에서, 온실 안 구리선 위에서 성공적인 실험이 행해졌다. 이 실험을 통해 공기 중의 먼지나 비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정은 전혀 고려할만한 가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실 속에는 오직 공기, 태양, 그리고 공기 중의 수분으로 인한 수증기 밖에 없었으며, 그 속에서 구리와 공생관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식물체 내에 어떠한 구리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철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공기 중에는 염소[chlorine]가 전혀 없었지만, 식물 체내에서는 얼마간 발견되기도 했다.
사실 목록으로 남기기에도 너무나 많은 다른 사례들이 있다. 파이퍼[Pfeiffer]가 인용한 것 중의 하나는 다음과 같다. : “사로탐누스 불가리스[Sarothamnus vulgaris]는 아주 놀라운 식물이다. 이 식물에는 석회가 특히 풍부하다... 뿌리에서 석회를 분비하며, 나무껍질 가장자리에도 석회가 고여 있다. 이 식물은 너무나 많은 양의 석회를 배출하여 주변의 토양에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사로탐누스 불가리스는 예외적으로 오직 규산질 토양에서만 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식물은 휴한지를 준비시키는데 아주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비옥한 토지[Fécondité de la Terre]’, p.157.)
제 12장
질소[Nitrogen]
[하톤: 부디 이 장을 대단히 주의깊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질소와 질소 파생물들은 가장 중요한 물질들이면서, 이를 정확히 분석해 내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들이기도 합니다.--특히 식물에 의해 활용되고 이어서 동물에 의해 활용되는, ‘생장 과정’에 있는 흙들이 그러합니다.--질소와 질소 파생물들은 다른 물질의 생성과는 전혀 닮지도 않았습니다.]
내가 질소가 일산화탄소[carbon monoxide]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이를 입증해 주는 실험들에 대해 언급했을 때, 나는 때때로 내가 지나치게 “대담한 설명”을 하고 있다는 지적들을 받곤 했다.(‘생물학적 화학 변환’ 참조--역주)
2N14 → C12 + O16을 입증해 줄 수 있는 모든 구체적인 설명들을 다 제시하기에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생물학에 있어서 질소의 특이한 행동들에 대해 서술한 모든 이전의 주장들이 갖는 모순점들을 모두 다 제시해 보여야 할 것인데, 이것만으로도 엄청나게 긴 논문을 써도 모자랄 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이 자리에서는 질소와 다른 물질들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몇 가지 간략한 실험들만을 보여 주려고 한다.
질소의 특이한 물질 대사
나는 몇 가지 사례를 인용하려 하는데, 그 중 일부는 테루엔느[Terroine](‘질소의 물질 대사[Métabolisme de l’Azote]’, 프랑스 대학 출판사[P.U.F.], 파리, 1933년)의 연구에서 차용한 것이다. 테루엔느는 질소의 물질 대사에 관한 세 가지 중요한 저술을 남겼다.
첫 번째 저서에는 “질소 유출 현상은 발생하는가?”라는 제목의 장이 포함되어 있다. 테루엔느는 이 장에서 자기 자신의 실험과 함께, 다른 저자들이 쓴 51개의 논문을 함께 인용하기도 했다.
(1) 동물
개에게 매일 15g, 30g, 그리고 마지막으로 45g의 질소를 공급했을 때(섭취하는 고기의 무게에 준해서 측정했을 경우), 소화 활동을 거친 후에 0.3g, 0.55g, 그리고 0.67g의 질소가 각각 배출된다.
말하자면, 공급을 증가시켜도 비례적으로 보자면 보다 적은 양의 질소가 배출되는 것이다. 이는 배출되는 질소의 양은 음식 섭취에만 달려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말이 된다.
입증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들이 행해졌다. 테루엔느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동물 내장의 일정 부분을 텅 비운 다음 묶어 보았다. 몇 일이 지난 후 이 부분에는 어떠한 음식물도 공급되지 않았지만, 질소 성분이 포함된 혼합물들이 들어 있었다. 말하자면, 동물 내장의 내벽에서는 질소가 생성되었던 것이다.
페르셔[Persher]의 실험에 따르면, 개에게 하루에 2.33g의 질소를 공급했지만, 매일 3.70g의 질소가 배출되기도 했다.
셀러[Seller]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공급되는 질소의 양을 매일 계속적으로 감소시켜 보았다. 그는 4.30g부터 시작해서 8일 후에는 3.67g까지 낮췄다. 그렇지만, 대변을 통해 배출되는 질소의 양은 첫 날 5.75g이던 것이, 8번째 날에는 5.04g으로 줄어들 뿐이었다.
테루엔느는 “배출되는 양은 항상 섭취되는 양보다 많았다”라고 썼다. 또 “주목할 만한 것이 있다면, 위의 실험 결과에 따르자면, 동물에게는 지속적인 질소 감소 작용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감소는 양적으로 일정한 수준이 유지된다”라고 첨언했다. 그는 분명코 “내생적 질소의 물질 대사” 작용이 있다고 결론내렸다.(테루엔느[Terroine], ‘질소의 물질 대사[Métabolisme de l’Azote]’, 프랑스 대학 출판사[P.U.F.], 파리, 1933년)
다른 사례들
사람에게 매일 0.3g의 질소를 공급했을 때, 소화 작용을 거쳐 평균 0.5g의 질소가 배출된다. 돼지는 하루에 0.2g을 공급했을 때, 0.3g이 배출된다. 열흘 동안 단식한 사람이라고 해도 여전히 0.3g의 질소를 배출했다.
섭취된 질소의 소실
정상적인 섭생의 경우, 내생적인 질소 생성은 대차대조표 상에 잘 나타나지 않는데, 왜냐하면 이 때는, 차감하고 나면 항상 양의 값이 나오기 때문이다.(즉, 배출되는 질소보다 섭취하는 질소가 더 많은 것이다.--저자) 이러한 사실은 대차대조표 상에 나타나는 수치에 의문을 갖게 만드는데, 왜냐하면 고전적 과학에서라면, 남는 분량이 어디로 간 것인지 찾아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분명한 사실이 있다면, 질소가 평생 동안 계속해서 몸에 축적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수 천 가지의 실험들을 했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질소 “누출”이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은 여전히 설명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몇 가지 사례들
다음 실험은 한 무리의 쥐들을 대상으로 행해졌다. 각각의 쥐에는 5.96g의 질소가 포함되도록 설정되었다. 이 쥐들에게는 꽤 긴 기간 동안 먹이가 공급되지 않았다. 매일 이들의 대변과 소변은 수집되었다. (쥐는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땀구멍을 통한 질소 배출은 없었다.)
이 쥐들은 체내에 있는 질소 전체의 양을 측정키 위해 희생되었다. : 배설물에 들어 있는 질소도 포함되었다. 각각의 쥐들마다 실험을 시작할 때 측정했던 질소 무게에 비해 약 0.55g이 적은 질소의 양이 측정되었다. 각각의 쥐들에게는 평균적으로 약 10%의 질소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그 중 한 마리는 55%에 달하는 질소 손실을 보이기도 했다.)
쥐 한 마리를 두 달 동안 공기와 클로렐라 배양물질만 들어 있는 밀폐된 용기 안에 넣어 두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기 중의 질소의 양은 엄청난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고전적 과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었다. 산소는 오히려 증가했다. 이 경우에, 질소는 탄소와 산소[C + O]를 형성하는데 사용되었던 것이다.
내생적인 질소의 생성
우리는 보다 많은 양의 질소를 섭취해도, 대변을 통해 배출되는 질소는 비례적으로 볼 때, 더 적은 양이 배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것은 질소가 소화 과정에서 소실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으로, 음식을 통해 공급되는 질소의 양이 점점 줄어들 때, 내장에서의 내생적 질소 생성은 오히려 증가하는데, 마치 조직의 일정 부분에서 일종의 방어적 반응처럼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내장의 움직임은 탄수화물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육체는 탄수화물이 소실될 때 마르게 되고, 탄수화물은 배출되는 질소로 변형되는 것이다.
질소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탄수화물을 공급함으로써 질소 섭취를 완전히 없애 보도록 하자.--예를 들면, 설탕 ;
(a) 개에게 먹이를 공급하지 않았을 때, 하루에 2g의 질소를 배출했다. 개에게 85g의 설탕을 공급했을 때, 개는 오직 하루에 1g의 질소만을 배출했다. 몇 일 후에 매일 120g의 설탕을 공급하자, 개는 오직 0.5g의 질소만을 배출했다.
(b) 사람은 완전한 단식 상태에서 하루에 11.9g의 질소를 배출했다.(그 중 5분의 1에서 10분의 1은 대변을 통해 배출되었다.) 사람에게 설탕을 제공했을 때, 하루에 오직 6.3g의 질소만이 배출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알게 되는 사실은, 육체는 질소를 만드는데 필요한 것이 내장을 통해 공급된다면, 체내에 축적된 탄수화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질소에 대한 배고픔”이 없는 상태라면, 육체는 이를 보다 적은 양으로 만들어 낸다.(일정 기능을 하는데 필요한 정도만) [하톤: 당신들은 비만에 대한 단서를 조금이라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까?] 이처럼 적은 양의 질소는 탄수화물에 대한 강한 욕구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
(c) 만약 이러한 추론이 맞다면, 적은 양의 질소를 공급받는 동물은 더 많은 질소를 생성해 내게 된다! 실제로, 육식 동물들은 다량의 질소를 공급받게 되고, 자체적으로는 질소를 생성하지 않으며, 아주 적은 양의 질소만을 배출한다. 그들이 섭취하는 것은 육체의 각 부위에 영양을 공급하고, 몸무게를 증가시키는데 사용되어 소실된다. 즉 그들이 탄수화물을 생성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의 대차대조표는 양의 값을 갖는다. : 이 동물의 경우,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질소는 발견되지 않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채식 동물들은 영양 공급에 있어서 아주 적은 양의 질소 함유 물질들만을 섭취하기에, 대단히 많은 양의 질소를 생성해 낸다. 2살 반인 황소(채식 동물)는 같은 몸무게의 인간(잡식성 동물)에 비해 13배나 많은 질소를 배출한다.
형질 변환의 요인들
내장은 어떤 방식으로 소위 말하는 “질화 작용[nitrification]”과 “탈질화 작용[denitrification]”을 일으키는 것일까?(이러한 표현들은 실은 ‘형질 변환’의 잘못된 정의에 불과하다.--저자)
우리는 내장 속의 박테리아 군집이 그 요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모든 박테리아들이 질소를 제거한다거나, 또는 질소가 부족할 때,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이용한다거나 하는 설명들은 틀린 것이다. (이러한 가정은 몇몇 학자들이 장내 공기 속에 들어 있는 질소의 양의 측정, 또 그것이 갱신되는 속도의 측정을 게을리한 결과로 제시한 것에 불과하다.)
만약 질소의 내생적 생산이 장내 공기로부터 유도되어 유기적으로 대변 물질의 분자 속에 고착된다고 한다면, 이러한 과정은 섭취하는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질소의 양과는 무관하게 발생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질소의 내생적 생성은 섭취하는 질소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기 보다는, 탄수화물과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어떤 박테리아들은 내장 벽에서 질소를 탄소와 산소로 형질 변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른 박테리아들은 그 반대의 작용을 책임지는 것이다.
[하톤: 이러한 사실은 당신들이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시작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장내 박테리아 군집이 신속하게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고 할 때, 각각의 육체는 완전히 다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이러한 부분은 거의 항상 의사들에 의해 간과되고 있는 것입니다. 콜로이드 실버나 콜로이드 골드가 갖는 항생제로서의 성격은 이러한 장내 박테리아 군집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데, 왜냐하면 장내 세균들은 그 당사자의 육체와 같은 진동수에서 공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외부에서 침투한 세균들은 그 진동수가 다릅니다. 내가 항상 다량의 콜로이드 물질들을 다시 채워 넣기를 제안하는 이유는,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2) 식물
질소를 다룬 많은 저서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A. 모이즈[A. Moyse]가 쓴 ‘호흡과 질소의 물질 대사[Respiration and Nitrogenous Metabolism]’라는 책으로, 식물의 잎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다수의 참조 논문들을 인용하고 있다. 이 책에 보면, 탄수화물과 질소와의 관계가 예전부터 인지되어 왔음을 보여주는 많은 언급들이 인용되어 있다.
보로댕[Borodin](1876-1878)은 “단백질은 분해되고 계속해서 재생성된다”라고 평가했는데, 이러한 언급은 1937년 그레고리[Gregory]와 센[Sen]에 의해 재확인되기도 했다. [하톤: 나는 당신들이 아주 아주 옛날부터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 속에 진실이 들어 있었음을 알아보기 시작했기를 희망합니다.--심지어 1세기 전부터. 하지만, 그 이후로는 겨우 조금 더 나아진 것으로만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엘리트 통제자들은 계속해서 배우고, 터득하고, 활용해 왔습니다.--모르는 자들은 오직 당신들 뿐입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당신들의 건강을 해치고, 돈을 빼앗아 가고, 또한 생각하는 능력까지 제거하는데 활용되어 왔습니다. 다이어트 산업(살을 빼거나 살을 찌우는 산업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신들은 그저 제시되는 ‘좋은 식단’을 따르기만 하면 될 것처럼 보입니까?--당신들이 마음 속으로 “갈망”하는 바를 충족시켜 준다손 치더라도, 꼭 그 만큼 당신들의 육체는 육체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을 갈구하며 울부짖고 있는 것입니다.--하지만, 당신들은 좀처럼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당신들은 정말로 거짓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는 자들입니다.]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기억할만한 실험들 가운데 모이즈가 인용하고 있는 것은 잎이 떨어진 식물의 줄기들과 관련된 것들로, 이 줄기들은 어두운 곳에서 잘 조정된 매개체 안에 놓여졌다. 어떤 경우에, 이러한 줄기들은 계속해서 살아 남았다. 그러나 대개 4일이 지나고 나면 눈에 띄게 시들었다. 6일 후에는 쇠퇴 과정이 보다 가속화되었으며, 일반적으로 10일 후에는 완전히 죽은 개체가 되었다.
밀과 메밀의 줄기, 그리고 수영[sorrel](여귓과의 여러해살이 풀--역주)의 잎사귀 등을 대상으로 모이즈가 행한 몇 가지 실험의 결과들을 요약하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
-- 실험 이전 전체 질소(오직 유기 질소만을 가리킨다.--저자)의 양은 13.64mg이었다.
-- 죽은 다음의 전체 질소의 양은 22.8mg이었으며, 무기 질소(암모니아)[mineral nitrogen](NH3)의 형태를 띠었다.
말하자면, 식물의 개체가 죽음에 이르렀을 때, 질소는 70% 더 증가했던 것이다. 이러한 증가는 유기 질소가 무기 질소로 변하는 과정에서만 생길 수는 없는 결과였다. 한편, 탄소는 82mg이 사라졌다. (실험 조건들은 탄소가 어디로 간 것인지를 추정해 볼 수는 없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질소가 생성되었다는 것이다.--저자)
모이즈는 질소의 증가와 관련한 또 다른 현상을 지적했다. : “단백질 속에 이미 들어 있던 아미드[amides](암모니아 또는 아민의 수소 원자가 아실기나 금속원자로 치환된 화합물--역주)의 자유화가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겠고, 아스파르트 산[aspartic acid]의 변환이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모두가 이러한 질소(암모니아)의 증가를 설명하기에는 충분치 않다.”
앞선 실험들에 따르자면, 유기질 비료[manure]가 암모니아성 물질의 중요한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단백질 물질(질소 함유 물질)[protenic nitrogen]의 감소 뿐만 아니라, 지푸라기나 섬유소에 들어 있던 탄수화물로부터 내생적인 암모니아(NH3)의 형성이 있었던 것이다.
잘레스키[Zaleski](1897년)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 있다. : “식물의 잎들은 어둠 속에서도 단백질을 형성하며, 단백질 생성에는 오직 다량의 가용성 탄수화물[soluble carbohydrates]만 있으면 충분하다.” 빛은 단백질 생성을 용이하게 해 주는데, 광합성으로 인해 탄수화물이 풍부해지기 때문만이 아니라, 광합성 과정은 세포질 수준에서 산소[O2]를 수반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둠은 단백질의 감소를 용이하게 해 주는데, 왜냐하면 어둠은 산소압[O2 pressure]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식물의 잎은 빛에 노출되었을 때, 엽록소의 작용으로 산소가 배출된다. 말하자면, 산소압은 대기중보다 식물의 잎 속에서 더 강하며, 바로 이것이 산소가 식물의 잎을 떠나오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어둠 속에서는 반대가 된다. 잎들은 산소를 흡수하는데, 이 때는 호흡 작용만이 있기 때문이다.
어리고 성장 과정에 있는 조직들은 상대적으로 산소가 풍부하며, 이러한 조직들 속에서는 단백질이 형성된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이러한 산소와의 상호작용을 관찰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질소[N] 함유량은 계절과 빛의 양에 따라, 뿌리에서 잎사귀에 이르기까지 다 다른 것이다.
[하톤: 당신들은 어쩌면, 물이 흙과 빛을 통해 궁극적으로 스스로를 정화시킨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당신들은 단순히 “나쁜 요소들”을 없애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과 지원 아래, 드리아스[DRIAS]의 탄생과 성장을 허락함으로써, 결국 모든 것을 정화시키게 됩니다. 만약 당신이 드리아스를 죄다 없애버리고 만다면, 이들은 당신을 떠날 것이고, 당신은 다시 나쁜 상태로 되돌아가고, 훌륭한 면역 시스템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지 않아도 역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 장의 끝 부분에 미스터리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들과 관련한 몇 가지 추가적인 설명을 더하는 것도 유용할 것으로 본다. 이 주제는 앞서 “특이한 관찰들”(‘생물학적 화학 변환’ 참조--역주)이라는 장에서 이미 다루었지만, 완전한 설명을 제공하지는 않았다.
질소[N2]의 형질 변환과
일산화탄소 흡입 없는 일산화탄소 중독
(3) 실험의 요약
1955년 파리에서는 심각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들이 발생했다. 공공 연구소들은 여러 군데의 공장들에서 일하는 42명의 용접공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연구를 행했다. 4년 간에 걸친 조사는 일산화탄소 중독 현상은 항상 특정 유형의 작업자들에게만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른 방식을 통한 일산화탄소 분석도 행해졌다. 결과들은 혈액 1리터당 입방 cm3 단위로 측정되었다. 안전을 위한 한계 수치는 4cm3/l였으며, 일산화탄소 중독은 명백히 10cm3/l를 넘을 때였으며, 15cm3/l는 대단히 위험한 수준이었다.
공장 1
노동자 한 명 = 19cm3/l
공장 2
노동자 A = 15cm3/l
노동자 B = 9cm3/l
노동자 C = 6cm3/l
공장 3
노동자 K = 14cm3/l
노동자 N = 12cm3/l
노동자 P = 14cm3/l
노동자 R = 15cm3/l
공장 4
노동자 D = 14cm3/l
노동자 E = 11cm3/l
노동자 F = 14cm3/l
공장 5
노동자 G = 13cm3/l
노동자 H = 14cm3/l
노동자 L = 12cm3/l
노동자 M = 9cm3/l
노동자 S = 10cm3/l
노동자 T = 11cm3/l
노동자 U = 7cm3/l
노동자 Y = 4cm3/l
공장 5의 노동자 Y는 납땜 작업자들과 산소 절단 작업자들로부터 몇 야드 떨어진 곳에서 철판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따라서 그는 백열판과 접촉한 공기를 들이마시지는 않았다.
이러한 사실은 오직 백열 철판을 통과해 지나간 공기만이 내생적 일산화탄소 생성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확인시켜 준다.
이 현상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설명될 수 있지만, 고전적인 설명 방식으로는 입증되지 않는다.(즉, 공기압이나 산소압 등을 통한 설명)
나는 질소의 물질대사에 관한 새로운 측면들을 즉각 제안한 바 있다. 산소는 일산화탄소[CO] 안에도 들어 있지만, 공기 안에도 역시 들어 있다. 그러나, 일산화탄소 안에는 탄소[C]가 들어 있고, 공기 안에는 질소[N2]가 들어 있는 것이다. 내 가정은 체내 적혈구 수준에서의 알려지지 않은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원자핵 수준에서의 질소 (분자)를 변경시킨다는 것이다. 즉, 두 개의 원자핵을 가진 질소 분자는 핵자들[nucleons]의 내부적 상태를 변경시키게 되는 것이다. (공기 중의 질소는 백열 철판을 스치면서 ‘준안정적인[metastable]’ 상태가 되지만, 여전히 질소인 채로 남아 있다. ; 이 때문에 화학자들은 흡입한 공기 안에서 일산화탄소를 발견해 낼 수는 없었던 것이다.--저자) 나는 다음과 같이 썼다. :
2N14 → C12 + O16
질소와 일산화탄소간의
연계성에 관한 다른 관찰들
질소와 일산화탄소간의 연계성은 이미 예전에 입증된 바 있다. 독자들은 이 두 가지가 놀랄 만큼 동일한 분자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몇 가지 공통된 물리-화학적[physic-chemical] 특성들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내가 관찰한 반응들에 있어서, 질소는 분자 형태를 띠었으며, 산소는 물론 실험실에서는 항상 O2(분자 형태)로 나타났지만, 기본적으로 원자 형태를 띠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인공 위성에서 행한 관찰들과 비교해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산소 (분자)[O2]는 낮은 에너지 (자외선) 방사 상태에서는 신속하게 분리되었다. 고도 120km의 열권[thermosphere]에서, 질소 (분자)[N2]는 산소 (분자)[O2]보다 4배나 더 풍부했다. 300km의 고도에 도달하면, 산소 (분자)[O2]는 99.5%가 산소 원자들로 분리된 반면, 질소는 이러한 고도에서도 오직 1에서 2%만이 질소 분자[N2]에서 질소 원자로 분리되었다. 완전한 (원자로의) 분리는 고도 1,000km에 달할 때 이루어졌고, 이러한 고도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이온화 작용이 있었다. (1,000km 이상의 고도에는 헬륨이 있고, 2,500km 이상의 고도에는 수소가 있다.)
내가 행한 또 다른 실험에서 보자면, 자외선 속의 에너지(매개 에너지가 자외선의 성격을 갖는 에너지--저자)는 산소의 핵-생물학적[nuclido-biological] 치환 작용을 일으켰다. 말하자면, 식물과 동물의 효소가 자외선과 결합한 포톤[PHOTON] 에너지와 동등한 에너지를 방출했다. 이것은 왜 핵-생물학적 반응에 있어서는 산소가 결코 산소 분자[O2]가 아닌, 산소 원자[O]의 형태만을 갖는지를 설명해 준다. 반면, 질소의 경우는 핵-생물학적 반응에 있어서도 질소 원자[N] 형태를 띠지 않고, 오직 질소 분자[N2]의 형태만을 가졌다. (적어도 지금까지 내가 관찰해 온 모든 실험들에 있어서는 항상 그러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형질 변환 현상과 관련한 나의 개념들에 대해 즉각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톤: 오늘날, 어쩌면 그 수는 더 적을 것입니다.] 일산화탄소의 내생적 생성에 관한 병리학적 사례 연구로 잘 알려진 프랑스 학자, M. 뢰페르[M. Loeper]는 세포 수준에서의(폐포 상에서의[pulmonary alveolus]) 공기압의 저하가 혈액의 악성 산화 작용을 일으켜, 이산화탄소 대신 일산화탄소를 생성해 내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뢰페르의 권위있는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드주왈[Desoille] 교수는 ‘직업병에 관한 기록들[Archives of Professional Diseases]’이라는 학술지 1963년 7-8월호에서 “부분적인 산소 압력과 혈액 내 일산화탄소 간에는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말하자면, 혈액 내 일산화탄소 압력은 산소의 존재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던 셈이다.
[Part 10 인용의 끝]
하톤: 나는 당신들에게 다음 사항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어야만 할 것입니다.--“빅 보이들[big boys]”은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고, 이를 자신들의 “계획[PLAN]” 안에 포함시켜 두고 있습니다.--하지만 이 계획 안에 당신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당신들은 당신들이 원하는 만큼 건강해 질 수 있지만, 우선 당신들의 “기계(육체--역주)”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를 조금이라도 알아야만 합니다. 내가 이것을 도울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이 문제는 당신들의 두뇌, 마음, 영혼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체중”과 관련해서도, 찬성론자들과 반대론자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내 관점에서 볼 때는 절대적으로 어리석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들은 당신들의 육체가 어떻게 기능하는 지에 대한 이해가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어리석은 행동의 한 가지 예를 들자면, 당신들은 과체중 상태로 자신을 유지하게 만드는 모든 잘못된 행동들은 다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옳은 처방은 결코 팔리는 법이 없고, 더 살이 찌고 여전히 과체중 상태로 머물게 만드는 처방들만 계속, 계속, 계속해서 팔려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끔찍한 사례들 가운데 한 가지 예에 불과합니다. 당신들은 의도적으로 당신들의 가장 중요한 장기들에 결함이 생기게 만들고, 이를 과도하게 보호하거나 기능 고장이 생기도록 만들고 있습니다.--당뇨병에 있어서 인슐린 부족에 따른 처방이 그 예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측면에서도 보더라도 불필요한 질병입니다. 우선 몸 안의 기생충들과 기생충 매개체들을 없애고, 적절한 영양을 공급해 보십시오.--그럼 당신들은 인간들에게 알려진 모든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당신들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아가 당신들은 이러한 종류의 모든 기술적인 정보들에 대해서는 불평을 터뜨리고, 제대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나무를 껴안아야 하는 지’(나무를 껴안는 것은 환경론자들의 자연보호를 위한 노력의 상징적 행동으로 이 문장에서는 ‘선행’을 의미--역주)(먹어 치우는 대신에--하톤주)만을 알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렇게 ‘상승’해서 어디로 갈 생각입니까? 당신들은 심지어 당신들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도 제대로 살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어떻게 다른 차원으로 가서는 잘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입니까?
Salu.
pp.79-88.
제 11장, 기록 #2 하톤
1995년 8월 31일 목요일, 2:04 A.M. 9년 015일
생물학적 형질 변환[Biological Transmutations], Part 11
by 루이 C. 케브랑[Louis C. Kervran]
영어 번역 : 미셸 아베세라[Michel Abehsera]
[Part 11의 인용]
......
제 15장
망간과 철
망간과 철의 관계는 오래 전에 농학자들에 의해 입증되었다. 식물들은 망간과 철의 흡수를 위해서는 특별한 박테리아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연구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현상들이 발견되었다. : 과도한 망간은 철이 부족할 때와 동일한 효과를 낳았던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과도한 망간은 철의 흡수를 막았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였다. 최근에 와서 많은 연구자들은 이러한 현상에 있어서 양성자를 문제의 원인으로 주목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이러한 양성자의 형성 과정은 파악해 낼 수 없었다.
농학자들이 지난 50년간 연구해 온 이 현상과는 별도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연구 한 가지는 앞서 이야기한 박테리아를, 망간 광석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활용하는 것이다.
내 주목을 끌었던 또 다른 사실은 다음과 같다. : “검은 질병[black disease]”(여기서는 흑사병이 아니라 돌 표면이 검게 물들어 있는 상태를 질병에 비유--역주)으로 뒤덮인 캄보디아 반테아이 스레이[Banteay Srei] 사원과 몇몇 동굴 벽에 형성되어 있는 망간이다. 여기 있는 돌들의 표면은 검게 변해 있었으며, 이러한 검은 층의 5%는 망간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돌 속에는 오직 0.05%의 망간만이 들어 있었다. 이와 같은 망간의 증가는 단순한 위치 이동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바깥 (검은) 층에 포함된 망간의 총량은 해당 돌 전체에 포함된 망간의 양보다도 더 많았기 때문이다. 내가 쓴 첫 번째 책(1960년 출판)에서 나는 이미 철과 망간은 오직 양성자 하나로 나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예견한 바 있다.
Fe56 – H1 → Mn55
나는 유적지 관리관에게 돌 안에 철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 분홍빛 사암을 분석한 결과 5에서 15%의 철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양은 돌의 기원에 따라 달랐다.
그렇다면, 망간으로 변한 것은 철이었다는 사실이 보다 분명해졌다. 미생물군[Microorganisms](방선균류[action-mycetes]와 박테리아들--저자)을 떼어 내 실험실로 가져와 황산철 위에서 배양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역시 망간이 생성되었다.
1963년 10년 간의 연구 끝에 피에르 바랑제[Pierre Baranger] 교수(파리 에꼴 폴리테크닉[Ecole Polytechnique de Paris], 유기 화학 연구소장)는 망간의 생성은 그 양이 철의 양과 동일한 수준에 도달했을 때 중단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바랑제 교수는 다음 사실을 입증했다. : 수용성 염화 망간[soluble manganese salt]이 첨가된 물에서 발아한 콩의 씨앗에는 엄청난 양의 망간이 사라지고, 동일한 양의 철이 생겨났다. 사라진 망간은 씨앗 안에 들어 있는 망간 무게의 25배에 달했다. 말하자면, 자연은 경이로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 이것은 ‘안전 계수[coefficient of security]’에 따라 움직였는데, 말하자면, 만약 씨앗이 발아를 위한 좋은 조건을 발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씨앗은 씨앗 속에 들어 있는 디아스타아제[diastases](녹말 분해 효소의 총칭이나 불어에서는 아밀라아제 이외의 효소 전체의 총칭--역주)를 이용해 어떻게라도 발아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비축해 두고 있었다.
씨앗 속에 들어 있는 망간의 양은 씨앗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메밀의 씨앗에는 kg당 30mg의 망간이 신선한 상태로 들어 있으며 체로 거른 45% 분말 가루에는 7.5mg/kg이 들어 있다.
망간은 혈액 속에도 들어 있으며 모든 조직들 속에도 들어 있다. ; 망간은 산소를 “건네주는 물질”인 것이다. 그런데 생물학에 있어서 망간의 중요한 역할은, 주변을 도는 N층[N layer]의 전자들이 약하게 결합되어 있다는 사실에 바탕한다.(원자 주변을 도는 전자들의 궤도를 원자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K, L, M, N, O, P층으로 호칭--역주) 이것은 M층의 “d” 하위층[sub-layer “d”]이 불완전하기 때문이다.(각각의 원자 궤도(층)들은 하위 궤도(층)들을 갖는데, 하나일 때는 s 하위층, 둘 일 때는, s, p 하위층, 그 이상일 때는 s, p, d, f, g 등으로 호칭--역주) 따라서 한가지 산화물이 다른 산화물이 될 때에는 많은 원자가들[valences]과 하나의 기능[facility]을 갖게 된다.
망간은 의사들의 처방에 종종 쓰이는데, 망간 결핍은 몇 가지의 알레르기 증상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분광기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자면, 모든 알레르기 증상의 50%는 혈장내 망간 결핍 때문이었다.--저자) 망간 5mg을 한 주에 두 번씩 10주간 섭취하게 되면, 천식[asthma], 고초열[hay fever], 기타 참을 수 없는 각종 알레르기 증세들을 치유할 수 있다.
농학자들은 또한 해수에 의해 못쓰게 된 땅에서 그 악영향을 제거하는 데에 망간을 널리 사용해 왔다. (바닷물에 젖었다 마르게 된 땅이라도, 2와 1/2 에어커당 50kg의 망간을 살포하면, 경작할 수 있는 땅으로 변한다.--저자)
망간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분명히 매우 중요한 생물학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여지껏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식물에 대한 역할이 그나마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어떤 식물들은 생장의 어떤 단계에서, 필요한 망간을 “만들어 내지” 못하기에, 반드시 흙 속에 망간이 들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망간도 망간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전까지는 식물들에게 흡수되지 못한다.
몇 가지 효소들 속에 망간이 들어 있는 사례가 관찰되기도 했다. 옻나무 안에 들어 있는 어떤 산화 효소는 유액 알코올[latex alcohol] 위에 산소가 들러 붙게 만든다. 그렇지만, 이러한 효소의 촉매 작용도 망간의 존재와 연계되어 있는 것이다. 망간이 없으면, 효소 작용도 억제되는 것이다. 그러나 망간의 부재는 망간 자체가 주변에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망간이 부족한 원인은 식물의 뿌리가 망간을 흡수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인데, 토양이 지나치게 알칼리성일 때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귀리 등)도 있지만, 어떤 식물들은 이처럼 부족한 망간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동물들의 경우도, 어떤 시기에 이렇게 할 수 있다. : 암컷 쥐의 섭생에 있어 망간이 소량이라도 줄어들면 수유를 멈추게 된다. 수컷 쥐는 수태 능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육체는 철을 망간으로 변화시키고, 또 망간을 철로 변화시키기도 하는 효소들을 분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망간 부족 현상은 특별한 효소 생성에 있어 병리학적 문제가 발생할 때 야기된다. 이러한 사례에 있어서, 유기성 망간[organic manganese]을 공급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 되는 것이다.
철은 동물들에게도 식물들에게도 필수불가결한 중요한 물질이다. 철은 또한 식물의 광합성 과정과도 연계되어 있다.
자연은 망간을 ‘비축품’으로 보관해두는 편을 “선택하기도” 한다.--보통 산화되고 안정적인 상태로--이러한 망간은 산소 조달자의 역할도 하고, 때로는 망간을 철 이온[ferrous ion]으로 바꾸는 대사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G. 베르트랑[G. Bertrand]은 “옥시데이즈[oxydases]라 불리는 효소는 효소 안에 늘 들어 있는 망간을 이용해 산소를 붙들어 매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기술한 것으로 보인다.)
생명체가 필요한 철을 조달하는 것은 이러한 반작용을 통해서이다. 이제 우리는 망간 보유량의 차이가 인간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다. 망간이 화학적 반작용을 일으키게 될 때, 망간은 망간 그대로의 상태가 아닌 것이다. 망간이 철로 변환된 후에야 이러한 일이 생긴다. 조직체가 민감성을 갖는 것은 망간의 양이 아닌 철의 양의 변화이다!
철은 거의 어디에나 존재한다. 심지어 “순수한 진흙” 속에도 2%의 산화철이 들어 있다. 다른 진흙 속에는 10에서 20%가 들어 있기도 하고, 보크사이트[bauxite] 안에는 30%나 들어 있다.
철의 기원을 찾으려고 지구의 중심을 들여다 볼 필요는 없다. 철은 소위 “깊은 은신처”에 들어 있는 경우를 포함하더라도, 대개 지각의 “표면에서 형성”된다.
땅 속 깊은 곳에 들어 있는 것은 탄산염[carbonates]일 수 있다. 이것이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가? 그 곳엔 공기로부터 오는 이산화탄소[CO2]도 없고, 물로부터 오는 이산화탄소도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반응 과정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자면, 원석에 들어 있는 규소[silicon]는 리튬[Li]과 만나 철[Fe]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데, 규소의 다른 핵들은 압력 여하에 따라, C + O로 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탄산염의 형성에 필요한 화학적 원소들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한편, 산소는 압력 여하에 따라 황이 될 수 있다. : O + O → S. 그러고 나면, 황 또는 황철광[sulfurs (pyrites)]은 깊은 곳에 남게 되고 산화물[oxides]은 표면 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F. 블롱델[F. Blondel]은 “표면에서 그리고 종종 일정 수준의 깊이에서, 지표상의 변화는 탄산염을 순수한 적철광[pure hematite]으로 바꿔놓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설명하기 힘든데, 왜냐하면 일반적인 경우라면 지표상의 변화는 갈철광[limonite]과 적철광[hematite]을 함께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광물군 연대기[Chronique des Mines Coloniales]’, 1955년 9월). 그는 이어서, “지표에서 적철광이 형성되는 이유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썼다.
그렇지만, 우리는 산소의 내생적 생성으로 인해 지표에 산화물이 형성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산소는 또한 칼륨[K]으로부터 떨어져 나올 경우, 리튬[Li]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핵자 수준에 있어서, 풍부한 규소는 4리튬[4Li]이 안정적으로 흡수되는 상황에서, 풍부한 철을 만들어 낸다.
91.64%의 Fe56과 5.81%의 Fe54가 있는데, 후자의 경우 Si30이 4Li7 대신에 4Li6과 주로 결합하기 때문이다. 2.21%의 Fe57은 4Li7과 Si29의 결합으로 형성되고, 0.34%의 Fe58은 4Li7과 Si30의 결합으로 형성된다.
......
망간과 박테리아
오랫동안 망간의 존재는 미생물의 존재와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많은 연구들은 대부분 고전 화학 반응에 기초하여 해석되어 왔다. 하지만, 동일한 현상들이 ‘생물학적 형질 변환’에 입각하여 설명될 수도 있는 것이다. : 박테리아가 수소 이온이 부족한 매체(높은 pH 수치--기본적 매체) 속에 있는 철로부터 수소를 빼앗아 간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망간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수소 이온이 너무 많다면(낮은 pH 수치--산성 매체), 박테리아가 평형을 되찾기 위해 수소를 복구시킬 수도 있고, 이 때 망간은 줄어들고, 철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박테리아에 의해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졌던 망간이 어디서 생겨난 것인지, 또 “재구성된” 망간은 어디로 다시 사라진 것인지에 대한 엄밀한 연구는 결코 행해진 적이 없었다!
만약 망간이 “재구성되었다고” 한다면, 겉으로만 볼 때,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고전 화학의 관점에서는) 망간이 풍부해진 용해액은 박테리아에게는 해가 되는 것이다. pH의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철 용해액을 사용해서도 반드시 행해져야만 하며, 단순한 교환이 아닌 ‘형질 변환’을 염두에 둔 연구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교환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만으로는 그렇게 많은 양의 망간의 증가를 설명해 낼 수 없다. 정확한 설명은 형질 변환이며, 이러한 사실은 이미 입증되었다.
박테리아는 망간이 풍부한 층으로 자신의 몸을 감싸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산업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데, 기본 pH 용해액에 들어 있는 망간-박테리아를, 망간이 부족한 잘 제련된 원석 위에 뿌리면, 이러한 박테리아의 증식이 일어나고, 망간으로 형성된 다공성 막을 가진 이들은 물에 뜨면서 쉽게 분리된다. 그 결과로 생기는 것은 망간의 축적인 것이다.
그런데, 망간에 대한 미생물학적 연구에 따르자면, 박테리아만이 망간과 관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대서양이나 태평양의 심해저에서는 망간이 풍부한 단괴들이 발견되었으며, 대단위로 “건져 올려질” 수 있었다. 이 단괴들에 대해서는 여러 군데에서 그 생물학적 연원을 연구했지만(미국에서는 에를리히[Ehrlich], 메로[Mero] 등이 연구)(H. 에를리히[H. Ehrlich], ‘단괴에 풍부한 망간에 대한 박테리아의 작용’, 응용미생물학, 1963년, II-I권, pp.15-19), 그 누구도 철 용해액 속에 들어 있는 망간에 관한 체계적인 실험을 해 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주어진 설명에 따르자면, 이 바다 속의 단괴들은, 망간을 산화시켜 단괴 위에 들러 붙으려고 하는 박테리아의 작용으로 형성된 것이다.
[다음 페이지 그림 10을 볼 것]
(피닉스 저널 149권은 미간행 저널로 첨부 그림은 없음--역주)
그 정도로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망간 “제조” 박테리아들이 증식하는 일반적인 조건들은 아직도 알려져 있지 않다. 악티노미세스속 방선균들[actinomyctes]을 산업 연구에 적용시켰을 때, 망간이 부족하고 철이 풍부한 광석을 대상으로 실험해 보는 것은 그 첫 단계가 될 수 있다. 철을 망간으로 형질 변환시키는 박테리아는 여기 분명히 존재했다. 온도, pH 수치, 그리고 용해액에 0.1% 펩톤[peptone]을 더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잘 조합하면, 이 박테리아들의 증식과 활동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었다.(이러한 미생물들은 ‘유기 영양 생물[heterotrophic]’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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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3-96.
제 14장, 기록 #3 하톤
1995년 9월 2일 토요일, 3:35 P.M. 9년 017일
생물학적 형질 변환[Biological Transmutations], Part 13
by 루이 C. 케브랑[Louis C. Kervran]
영어 번역 : 미셸 아베세라[Michel Abehsera]
[Part 13의 인용]
제 18장
방사능 폐기물의 형질 변환
내가 제안한 작용들이 방사능 폐기물의 제거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
아마 사람들은 언뜻 보기에, 내가 이야기해 온 것들이 방사능 물질이 있는 곳에서 관찰된 적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나 역시 방사능 물질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연구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선험적으로, 그 적용 가능성을 고찰해 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가능성에 대한 반대 의견은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다. : 왜냐하면 지금껏 이야기해 온 형질 변환 작용들은 모두 생물학 수준에서 연구되고 적용되어 온 것이기 때문이다. 미생물이 방사능 폐기물을 안정적인 핵종[nuclides](양성자와 중성자의 조합으로 구성된 원자핵 또는 원자의 종류--역주)으로 형질 변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힘든 것이다.
방사능 물질의 방사는 파괴적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세포를 죽이고 다양한 형태의 증식을 차단한다.
그렇지만, 절대적인 원칙이란 없다! 방사능 물질이 생물에 대해 갖는 효과와 같은 이러한 법칙에서 조차도!
천만 뢴트겐[roentgen]의 방사능 속에서도 8시간 동안 살아 남을 수 있는 박테리아가 관찰된 바 있다! 인간에게 있어 치사량은 500 뢴트겐이다. 슈도모나스[Pseudomonas] 종의 이 박테리아는 1958년 미국 로스 알라모스[Los Alamos]의 핵 반응 수로에서 발견되었다. 이 박테리아는 그러한 환경에 잘 적응하여, 매 20분마다 한 번씩 증식했다.
얼마 후 오스트레일리아, 루카스 하이츠[Lucas Heights, Australia]에서는 동일한 종류의 박테리아들이 관찰되었다. 저장된 중수[heavy water] 안에는 평방 센티미터 당 2백만 마리의 박테리아들이 들어 있었다. 중수가 원자 반응로를 거치고 난 후에는 오직 1,000 마리의 박테리아만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이온 교환기를 지나자 그 수는 10,000 마리로 증가했다. 이들은 슈도모나스[Pseudomonas], 바실루스[Bacillus] 그리고 애크로모박터[Achromobacter] 형태의 박테리아들이었다. 이 박테리아들은 중수 안에서도 증식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유기 생명체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위의 사례로부터 어떤 박테리아들은 바로 방사능 물질 위에서 배양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박테리아들이 형질 변환을 도울 수 있다거나 또는 형질 변환을 직접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다. 형질 변환은 사실 버섯이나 해초, 또는 효소를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이론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 만약 스트론튬 90이 불소와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면, 스트론튬은 비-방사능 물질인 은으로 형질 변환될 수 있다(Sr90 + F19 → Ag109). 불소가 이런 식으로 핵-생물학적 반응 속에 개입될 수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
탄소[C14]와 칼륨[K40]이 형질 변환 작용을 일으키는 지는 반드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그 가능성은 높다고 보는데, 왜냐하면 K40의 경우, 이 핵종의 주목할만한 변이가, 예를 들자면, 감자에서 발견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 K40은 거의 안정적인 핵종에 해당한다. 그렇지만, 만약 K40이, 안정적이거나 혹은 일시적으로만 변하는 것일 지라도 다른 핵종을 만들어 내는 핵-생물학 반응을 일으킨다는 공식적인 증거가 제시된다면, 이는 현존하는 방사능 이론에 균열을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L. 마고스[L. Magos], 투프레이[Tuffrey], T.W. 클랙슨[T.W. Clarkson](영국 카셜톤 연구 위원회 연구소[Research Council Laboratories of Carshalton, England] 소속)은 ‘영국 산업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Industrial Medicine]’ 1964년 10월호 pp.294-298에 실린 “박테리아에 의한 수은의 증발[Volatilization of Mercury by Bacteria]”이라는 논문에 나와 있는 연구를, 쥐의 신장을 갈아 동질화시킨 물질과 염화수은[HgCl2](방사성 동위원소 203Hg를 포함)과의 내전(內轉)[adduction](두 개 또는 그 이상의 분자들이 결합하여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 내는 현상--역주) 유도를 통해 직접 시험해 보았다. 연구 샘플들에 대해서는 비정기적인 시간 간격을 두고 가이어 계수기[Geiger counter](방사능 측정 장비--역주)를 통해 방사능 수치를 측정해 보았다. 그랬더니, 이 방사성 동위원소의 분열에 따른 방사성 활동의 감소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컸다.
수은은 어디로 간 것일까? 수은이 사라짐에 따라, 모두는 수은이 “증발했다”고 믿었다. 그렇지만, 수은이 사라졌다는 이 하나의 팩트를 두고, 수은이 “증발”한 것으로 유추한다는 것은, 전혀 입증되지 않은 단언이 아닐까?
실제로,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수은이 일정한 패턴으로 “증발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명백해졌다. 왜냐하면, 방사성 활동 감소의 법칙에 따르자면, 이러한 변화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지수함수적으로 휘는 곡선을 그려내야만 했다. 그러나 수은이 감소하는 것이 처음으로 명백하게 확인된 시점부터 16시간 동안에는 그러한 변화가 방사성 활동의 법칙에 맞아 떨어졌다. 그렇지만, 32시간 후부터 수은은 전혀 예상치 못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48시간 후에는 그 차이가 엄청난 수준으로 벌어졌다.
이 연구자들이 행한 실험이 갖는 장점이 있다면, 이러한 현상이 미생물의 활동에 의해 야기되었다고 생각했다는 사실과, 잠재적 시기(최소 16시간 지속되었던 시기)는 박테리아 군집이 배양되는 시기에 부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사실이다. 툴루엔[toluene]이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툴루엔의 효과를 함께 설명해야 하지는 않을까? 그렇지만, 이러한 가정은, 선험적으로, 위험한 추론이 될 수 있는데, 왜냐하면 박테리아는 중금속을 공격하지 않으며, 중금속도 생물학적 개체의 모든 활동에 대한 저항성을 갖기 때문이다.
페니실린이 박테리아를 죽이듯, 수은이 사라지는 현상은 멸균기 속에서의 살균 작용과 동일한 법칙을 따르는 것이다.
박테리아에 감염된 매개체 안에서 48시간 안에 50% 이상의 수은이 사라졌다. 이러한 현상은 방사성 동위원소의 분열이 아닌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멸균된 샘플을 사용하고 여기다가 오직 1×10-5m의, 이미 수은을 잃어버리기 시작한 HgCl2을 주입한다면, 어떠한 ‘잠재적 시기’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박테리아에 감염된 샘플을 사용하면,) 증식은 즉각 발생하며, 방사성 활동 감소 현상의 60%는 24시간 이내에 생겨난다. 반면, 멸균된 샘플의 경우에는 오직 2%의 감소 현상만이 관찰된다.
쉽게 식별되지는 않지만, 가장 활동적인 박테리아는 프로테우스[Proteus] 종류의 클레브시엘라 아에로지네스[Klebsiella aerogenes]로 확인되었다. 다른 많은 박테리아들은 아주 조금의 활동성을 보이거나 또는 거의 어떠한 활동성도 보이지 않았다. 실험에 사용된 수돗물 안에서 발견된 슈도모나스 표크라네아[Pseudomonas pyocyanea]는 대단히 활동적이었다. 디플로코쿠스[Diplococcus]도 함께 발견되었지만, 이 박테리아는 톨루엔에 죽지 않았다. ; 오직 부분적으로 증식이 억제될 뿐이었다.
불행히도 연구자들은 수은이 사라진 현상을 오직 ‘증발’로만 간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의 이론을 입증했다. 그들은 가이어 계수기로 측정된 방사성 활동의 감소를 근거로, 이 현상을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선언했다. 그렇다면, 본질적인 분석과 측정이 결여된 이 취약한 해석은 과연 ‘논란없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을까?
연구자들은 ‘생물학적 형질 변환’으로 인해 수은이 사라졌을 것이라는 의혹은 갖지 않았다. 선험적으로, 증발은 무시해도 좋은 요인이라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수은은 끓는 점이 360℃인 데다가, 포화증기압[vapor tension](기체가 더 이상 증발하지 않고 액화하지도 않는 동적 평형 상태--역주)(40-50℃)도 아주 낮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험이 이루어질 때의 온도는 20℃였다! 이러한 사실은 연구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어야만 했고, 또한 그들은 증발과 같은 가정을 채택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이 실험은 우리로 하여금 방사능 물질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되돌아 보게 만들어 준다. 여전히 우리는 고등 생명체(동물이나 식물)가 방사능 물질에 대해 생물학적 형질 변환 작용을 일으키는 지는 잘 모르고 있다. 그렇지만, 박테리아의 행동은 항상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내가 앞서 출간한 책(‘미소한 에너지로 발생하는 형질 변환[Transmutations à Faible Energie]’ 제 2판, 말루안 출판사[Maloine pub], 1972년 p.179)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철을 구리로 형질 변환시키는 과정에 있어서, 어떤 박테리아들은 순수한 황산 속에서도 증식한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어떤 슈도모나스[Pseudomonas] 박테리아들은 인간에게는 치사량에 해당하는 방사능 량의 1,000배가 넘는 방사능을 받으면서, 중수로 가득 찬 원자로 한 복판에서도 살아간다. 마찬가지로 미크로코쿠스 라디오두란스[Micrococcus radiodurans]는 포유동물에게는 치사량이 되는 방사능 량의 3,000배도 견뎌낼 수 있다. 수은에 대한 실험에 있어서도 슈도모나스 종의 박테리아들이 발견되었으며, 이들은 방사성을 띠는 수은을 “소화시켜”, 오늘날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른 물질을 만들어 냈다. 그렇다면, 방사성을 띠는 원자의 핵 속에 들어있는 과도한 양의 중성자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 방사성 활동이 감소했던 만큼, 또 다른 방사능 물질로 형질 변환되었을 수는 없다. 어쩌면, 중성자들이 양성자들로 “변환[conversion]”된 것은 아닐까? 오직 실험 결과로 남는 것이 무엇인지 만이 이에 대한 답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Y-레이[y rays]로 인한 간섭 작용은 DNA 복제를 방해한다. 세포의 점진적인 죽음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박테리아의 경우는 재생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며, 이는 박테리아 내의 효소 활동도 엄청나게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박테리아들이 동식물에게는 치명타가 되는 방사능 량의 수 천 배가 넘는 방사능을 견뎌내는 이유를 얼마간 설명해 주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방사능 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연구 활동의 ‘토대’를 가질 수는 없을까? 나는 1960년에 이것을 하나의 가설로 제시한 적이 있다. 여기 인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실험들은, 이것이 어쩌면 정말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만약 이러한 가능성이 학문적으로 잘 정립되어, 오늘날 인류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방사능 폐기물의 제거에 관한 제대로 된 연구를 우리가 수행해 낼 수 있다면, 이는 정말로 멋진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원자력, 죽음의 에너지원’에서 제기한 문제의 극복 방안을 제시--역주)
제 19장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생물학적 형질 변환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가?
생물학적 형질 변환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내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정확한” 과학이라는 개념을 포기할 필요가 있다. 정확한 과학은 오직 단순하고 개별적인 외부 요인이 생물학에 적용될 때에만 의미를 갖는다. 내가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생물학은 이러한 “정확한” 과학과 비교하기에는 너무나도 복잡한 학문이다. 기계적인 가설에 입각한 과학적 방법으로 접근한다고 할 때, 생물학 속에는 오늘날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심지어 컴퓨터의 도움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상호의존적인 매개변수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모든 자연 현상은 계산을 통해 환원하고 규명해 낼 수 있다고 하는 근거없는 단언들은 배척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명제를 신봉하는 연구자들은 생명의 실체에 관한 더 많은 것들이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점점 더 어려운 연구 환경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아래에서 제시하는 몇 가지 일반 원칙들을 따라가다 보면, 형질 변환에 관한 추론 과정에서 전혀 반대되는 오류가 생겨날 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을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은 중요하며, 늘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자연은 한 가지 원소를 다른 원소로 바꿀 수 있다. 우리 손에 한 가지 원소가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며, 그 나머지는 자연이 알아서 하는 것이다!”
형질 변환은 세포의(또는 미생물의) 생리학적 생장 과정에서 특별한 효소나 매개 물질을 필요로 하는 작용이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식물이 어떠한 형질 변환을 만들어 낸다고 해서, 다른 식물들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밖에도, 자라나는 식물이 한 가지 방향의 형질 변환 작용을 갖더라도, 그 똑같은 식물의 씨앗이 발아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정반대되는 방향의 형질 변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동물에게 있어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 어떤 조건에 있어서는 한 가지 방향의 작용이 일어난다. 그렇지만, 그 똑같은 동물을 대상으로도 내적, 외적 조건이 변화되면, 반대 방향의 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한편, 여러 가지 조건들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향으로도 형질 변환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 때 동물은 외부로부터 특별한 원소의 섭취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생물학에 있어서 일반화란 생명의 복잡성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 보이는 일이 될 뿐이다.
형질 변환이 항상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식물이나 식물의 씨앗, 또는 동물의 세포가 특별한 원소를 만들어 내는 형질 변환 작용을 일으킨다고 할 때, 만약 그러한 원소가 촉매제로서 이미 존재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종종 그와 같은 형질 변환은 불가능해진다. 이 원칙은 명심할 필요가 있다. 다음을 상기해 보도록 하자. 노벨상 수상자들인 자콥[Jacob], 르보프[Lwoff], 모노[Monod](1965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역주)는 유전자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브레이크 장치를 느슨하게 해주거나” 특정한 효소의 합성을 막아주는 어떤 “물질”의 영향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입증해 보였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어떤 물질이(원소가) 이미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생물학적 형질 변환만으로 그 물질을 생성해 내려고 노력하는 것은 대개 헛된 일이 되는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우리가 밝혀 내려고 하는 것은 어떤 물질의 증가인 것이지(이것은 항상 다른 물질의 감소를 수반한다.--저자), 그 물질이 제로 상태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절대적으로 순수한 생성’을 찾아 내려는 것이 연구의 출발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 동식물 세포의 물질 대사의 조건들은 어떤 물질의 ‘증가’를 입증하는 데에 맞춰져야 한다. 이에 따른 증거 자료들은, 어떤 새로운 것의 등장에 대해 선험적으로 거부감을 갖는 화학자들과의 논쟁의 여지도 만들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일반화
형질 변환의 조건들
많은 종류의 식물의 씨앗들이 내 실험실에서 발아되었다. : 물냉이, 상추, 파슬리 등. 콩과의 식물들로는 잠두, 대두 등이 종종 사용되었다. 그러나 실용적인 측면에서 렌즈콩[lentils]과 살갈퀴[vetch]가 가장 많이 선택되었다. 이 콩들은 크기가 일정했고, 측정이 용이했으며, 그렇게 많이 크지도 않았고, 불규칙적인 발아의 가능성도 낮았다. 발아가 잘 되지 않는 씨앗들은 계산상의 오류를 야기할 수 있었다.
두 번 증류한 물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정확한” 과학을 위한 엄격한 조건들을 만족시키려는 화학적 준비들은 과도한 단순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생물학적 존재들은 복잡한 것으로, 어떠한 생명체도 다양한 상호 작용을 갖지 않는 것이 없다. 생화학[biochemistry]이라는 용어 자체도, 생물학이 화학보다 선행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나는 물질의 변화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절대적으로 순수한 배양 매개체를 사용하는 실험 자체가 이미 일종의 오류라고 보는 것이다. 복잡하지만 가장 자연 상태에 가까운 매개체를 사용하되, 연구 대상이 되는 물질만이 빠진 매개체를 사용하는 편이 보다 의미가 있다. 그 때 결과는 사뭇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아서 물질 대사 자체가 형편없어진다. : 형질 변환 작용은 겨우 1에서 3% 정도 밖에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논란은 더 커지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대상이 되는 물질의 종류에 따라 형질 변환 작용은 10% 이상 발생할 수 있다. 어떤 식물들의 경우 20에서 30%(때때로 10배 이상), 어떤 동물들의 경우는 30에서 300%의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물질은 출발점에서부터 완전히 배제하기가 불가능할 때가 있고, 이에 따라 형질 변환이 발생한 이후로도 생성된 양을 측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야기하기도 한다. 실험에 따르면, 어떤 식물들의 배양에 있어서 몇 가지 물질들은 필수불가결할 때도 있다. 이러한 물질들은 그 양이 너무 적으면, 생장 자체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미생물
내가 씨앗이나 흙 등의 살균에 찬성하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나는 정확한 연구를 하려면 살균된 씨앗을, 살균된 액체나 살균된 고체 매개체를 통해 배양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 왔다. 그러나 미생물이 원천적으로 배제된다면, 그 결과는 종잡을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배제는 미생물의 활동이 화학적 연구에 방해가 된다는 선입견을 드러내는 것이며, 또 한편으론 연구의 목적이 그렇게 뚜렷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 되기도 한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다양한 투과 효소들[the permeases]이 특정의 분자들만이 생물학적 막 조직들을 통과하도록 허락해 준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어떤 투과 효소들은 끝없이 합성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어떤 효소들은 특정 분자가 있을 때만 합성되었고, 또 그 특정 분자로부터 자기 자신들이 투과할 수 있는 조건을 얻기도 했다. 따라서 살균된 매개체를 통한 실험 결과들은 미생물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얻어진 실험 결과들과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다.
누군가가 씨앗을 일정한 통 안에서 발아시키기를 원한다면, 그 속에 식물이 자라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 갖춰져야만 할 것이다. ; 흙은 살아있어야만 하고, 미생물로 가득 차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흙은 고르게 섞여 있으면서도 균질적이어야 한다. 변화한 물질을 측정하고 대차대조표 작성이 용이하도록 구획된 부분으로 나누어져야 할 것이다. 실험이 끝난 후에도 식물과 흙에 대한 분석은 다시 한 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물
물은 수원지의 물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증류수나 두 번 증류한 물의 사용은 권하지 않는데, 왜냐하면 그 경우 염화칼슘[calcium salt]을 첨가하여 pH가 7.3에서 7.5 사이가 되도록 재조정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화학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물이다. 나는 인[phosphorus]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는 에비앙[Evian] 생수를 권하는데, 왜냐하면 에비앙에는 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경우 굳이 염화칼슘을 첨가할 필요가 없다. 에비앙은 염화칼슘을 포함하고 있고, pH도 최적 상태이다. : pH = 7.25. 에비앙 생수의 성분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이온 수치들은 어떤 연구자들에게는 흥미로울 것이다.) : Ca++ = 0.07715 ; Mg++ = 0.2432 ; So-4 = 0.0096 ; Na+ = 0.00552 ; K+ = 0.0089 ; Fe++ = 0.00001 ; NO-3 = 0.0024 ; P(인)과 Mn(망간)은 불검출 ; 규소(SiO2) = 0.0011. 이 수치들은 모두 리터당 그램으로 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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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3 인용의 끝]
하톤: 우리는 이 “장”을 완전히 끝맺지는 못했습니다. 이 저널에 여분의 공간이 있었다면 우리는 최소한 끝까지는 살펴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갑자기 당신들의 주의를 딴 데로 돌리고 싶지는 않지만, 나는 마틴 씨[Mr. Martin]가 서술한 걸프전 신드롬[Gulf War Syndrome](걸프전 참전 미군들이 겪는 특이 질병들로 각종 생화학 무기에 노출되면서 감염--역주)에 관한 비판적인 정보들을 잠깐 언급했으면 합니다. 여기 나오는 모든 내용들은 O. J. 심슨의 장갑보다는 훨씬 잘 들어 맞습니다! 당신들은 ‘적들의 군대’가 당신 앞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때가 오면, 이러한 질병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다시금 숙고해 봐야만 할 것입니다. 이 시대에 이 같은 ‘정글’ 속을 뚫고 나아가려면, 당신들은 보다 현명해져야만 할 것입니다.
나는 만약 당신이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는” 연구자라면, 우리가 위에 남긴 ‘씨드 프로젝트[seed project]’가 당신에게 있어서 “출발 지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다음 번에 글을 쓸 때는, 이와 관련된 분석 내용을 다룰 것입니다.
주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방사능 폐기물의 형질 변환에 관한 정보는 너무나도 중요한 내용이라서 나는 가급적이면 이를 별도의 장으로 다루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더 이상 그렇게만 작업해 나갈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다음 저널에서 이 저자가 형질 변환과 연계된 “농업” 및 “의학”적 측면들에 대해 서술한 부분을 좀 더 다룰 예정인데, 우리의 설명들을 지켜보며 천천히 따라와 보면 아마 흥미로울 것입니다.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pp.114-120.
Gyeorgos Ceres Hatonn, 게오르고스 세레스 하톤
피닉스 저널 제 149권 (미간행 저널), 제 10, 11, 14장, pp.79-88, 93-96, 114-120에서 발췌.
http://www.fourwinds10.net/unpublished_phoenix_journals
http://blog.daum.net/truthin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