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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칭 : M45, 플레이아데스성단 (Pleiades Cluster)
- 별자리 : 황소자리 (Taurus)
- 적경 : 03h 47.4m
- 적위 : +24° 07'
- 거리 : 440광년 (135pc)
- 겉보기등급 : 1.6등급
- 겉보기크기 : 110'
○ 위의 사진은 우리나라에서 좀생이별로 알려진 M45, 플레이아데스성단이다. 황소자리의 등 부분에 눈에 보이는 약 6~7개의 별이 2° 정도의 영역에서 좀생이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이 성단은 선사시대부터 이미 알고 있었고, 기록상으로는 약 5,000년 전의 중국문헌에도 있다. 또한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기원전 750년)는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에 이 천체를 묘사하였고, 동시대의 헤시오도스(기원전 700년) 역시 그의 작품에 언급하였다. 구약성서(기원전 750년 경)에는 선지자 아모스에 의해 이 천체가 언급되기도 하였다.
○ 한국과 중국에서는 28수 중 하나인 묘성(昴星)으로 불리며, 우리말로는 ‘좀생이별’이라고 부른다. 이란의 고대왕국인 페르시아에서는 소라야(Soraya)라고 했고, 일본에서는 이 천체를 수바루(Subaru)라고 부른다.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플레이아데스는 티탄 족의 아틀라스(Atlas)와 바다의 님프인 플레이오네(Pleione) 사이에 태어난 딸들로, ‘아틀라스(또는 플레이오네)의 일곱자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M45는 대략 500개가 넘는 어두운 별들로 구성되며, 태양 나이의 약 1/50밖에 되지 않는 젊은 성단이다.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7개(Alcyone, Atlas, Electra, Maia, Merope, Taygeta, Pleione) 정도로, 이들은 모두 밝은 청백색의 B나 Be형 별이다. 이들 중 가장 밝은 7개의 별은 약 7광년의 영역에 분포하며 2.8(Alcyone)등급에서 5.1(Pleione)등급을 가진다. 또한 이들 별들은 태양보다 40배~1000배 정도의 질량을 가진다. 최근에는 성단내부에 작은 질량을 가진 어두운 갈색왜성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 별 주위의 푸른빛은 별에서 나온 빛이 성간먼지 알갱이에 반사된 것이다. 수소가스 내부에 존재하는 먼지들이 별빛을 산란(반사)시키는 것으로, 망원경의 오랜 노출로 촬영한 사진에서는 성운 전체를 휘감고 있는 반사성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반사성운(NGC 1435)은 메로페(Merope) 근처에서 특히 밝게 빛난다.
- 촬 영 자 : 유 종 선
- 촬영일시 : 2006년 10월 16일
- 촬영장소 : 경기도 양동면
- 망 원 경 : 타카하시 e-160
- 마 운 트 : EM200 Temma PC
- 카 메 라 : Astro350D
- 노출정보 : ISO1600[5분x15], ISO1600[7분x5] 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