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당신들 행성에서‘시스템 2000’이라 불리우는, 전세계 채권자들 간의 단일 금융 계획에 대해서 언급할까 합니다. 이 계획은 1970년대 초 정도부터 실행되어졌던 것입니다. 그 무렵, 미 국방성의 고위 관료들과 몇몇 다른 관료들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 나라 수상을 찾아가, 미화 5천만불을 건네며 나아지리아산 석유가격을 최소한 두 배 정도로 올려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나이지리아산 석유는 양질의 “경유형태의 원유”로서, 증류과정없이도 즉시 자동차에 넣고 연소시킬 수 있을 정도로 대단히 순도가 높은 석유였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석유는 전 세계 유가를 결정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5천만불은, 나이지리아가 그들의 경유형 원유 가격을 두배로 올려놓았을 경우에 되갚아야 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완전히 국경을 넘어 현금으로 지불되어지는 금액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그냥 경유라고 언급하겠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경유는 세상에서 오직 두 군데에서만 생산되는 것으로서, 가장 고품질의 석유로 간주되며, 바로 그 때문에 이 석유를 기준으로 모든 다른 종류의 석유들의 가치가 매겨지게 됩니다. 결국, 이 경유가격을 통제하는 자는 그가 누구이건 간에,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다른 석유가격을 동시에 통제하게 되는 셈입니다.
여기서 이제, 아랍인들을 이 시나리오 속에 넣고 함께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삼변회(The Trilateral Commission)도 (--여기에는 물론 부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더해지게 될 것입니다.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한 물밑 작업 후, 이젠 OPEC회원국들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그들을 회유할 때가 되었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제대로 모르고 있는 사실 중의 한가지는, 실은 미국도 바로 OPEC의 회원국 가운데 하나라는 점입니다. 이 점은 항상 잘 드러나지 않은 채로 유지되어져 왔습니다.
그 무렵, 중동의 동부 지역 석유 생산자들은 “석유거래량을 차츰 감소시키기 시작했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습니다 ; 모든 중동 국가들이 석유 수출로 얻게 되는 수익의 대부분을 미국의 거대은행에 투자하는 방식을 통하여, 미국의 석유 정책을 지지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시 대부분의 석유 수입상들은 제시되는 유가가 아무리 높은 가격일지라도 지불할 용의가 있었습니다.
이 국면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당신들은 아랍인들, 그러니까 오늘날에는 부유한 회교국의 귀족들이지만, 한 때는 낙타등에 올라타 그 거대한 사막을 돌아다녔던 아랍인들을 한번 상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유목민들로서, 사업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가장 아는 바는 없는 자들이기도 했습니다. 수 해 전에, 국제 은행가들이 이들의 땅에 석유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이 은행가들은 아랍인들을 설득하여, 유전 개발 및 굴착(--이것은 분명 전문성을 필요로하는 일이었습니다.)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대겠으니 석유생산을 허락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은행가들은 유전개발을 완수한 다음에는, 이 아랍인들에게 석유 공급 시설(--석유 정제 시설도 포함하여)을 세워주는 데에 따른 댓가로 고금리를 물게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폭리에 따른 빚은 곧 청산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랍인들이 너무나도 빨리, 그리고 너무나도 쉽게 부유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를 한 번 상기해 보기 바랍니다. 그 무렵 당신들은 주유소에서 갤런당 단지 30센트만을 지불했었습니다.) 이제 이야기를 보다 전개시켜, 다시 나이지리아로 돌아가서 그들이 경유 가격을 두 배로 만들도록 유도했었던 일을 생각해 봅시다. 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아랍인들, 그저 하룻밤 사이에 돈더미에 올라앉게 된 이들은, 사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것은 물론이거니와, 국제 금융에 대해서는 더더욱 문외한들이었습니다 ; 은행가들은 바로 이 낙타를 타고 다녔던 유목민들을 모두 함께 불러다 놓고는 말하기를, “우리는 당신들이 원하는 최고 수준까지 원유 가격을 올려주겠소. 단, 당신들은 이 유가 상승으로부터 생겨나는 수익을 주요 미국 은행들에 30년 거치 상환 형태의 여러 기금들에 적립하는 방식으로 맡겨야 하오.”
아마, 이제 당신들은 당신들이 1970년대 초에 겪었던 문제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스 생산, 그리고 엄청나게 치솟았던 석유 가격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는 바로 다름 아닌, 국제 은행가들, 세계의 돈지갑을 쥐고 있던 이들이, 아랍인들을 향했던 유가상승의 이익들이, 고스란히 그들의 은행으로, 즉 30년 거치 상환 적립 방식을 통해 그들의 은행에 차곡차곡 쌓이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30년 거치 적립금으로 눈을 돌려, 은행가들의 계획을 한 번 살펴봅시다. 지난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 회교 군주 중의 하나였던 이마니(Ymani)와 그 측근들은, 이러한 은행들 간의 커넥션, 또는 동일한 자들이 주요 석유회사의 수익을 함께 통제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들은 여기 어떤 음모가 들어 있었던 것인지 발견할 수 있었습니까? 여하튼, 도대체 무슨 수로 이 낙타를 타고 다니던 유목민들이, 국제 은행가들이 “자신들을 낚시 바늘에 꿴 후” 멋지게 그 낚시대를 드리웠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겠습니까? 어떻게 그들이, 석유 회사를 통해 벌어졌던 일들, 그러니까 석유 판매를 통한 수익이, 고스란히, 예외없이, 미리 내정되어져 있던 은행 시스템 속으로, 몽땅 다 들어가게 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은 알 수도 없었고, 또 알지도 못했습니다!
Gyeorgos Ceres Hatonn 게오르고스 세레스 하톤
피닉스 저널 제 4권, “Spiral To Economic Disaster : Lifeboat Measures?If You Act Now”, 제 2장, pp. 10-11.
http://www.phoenixarchives.com/Journals/Publishe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