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다른 이름으로 부르든 간에?션[Shan]/지구[Earth]
왜 당신들은 당신들의 행성을 “지구(어스)[Earth]”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까? 아, 그래요??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예를 들어, 독일어에서 지구는 ‘에르데[Erde]’라고 불리는데, 이건 고지 독일어 고어[Old High German]인 ‘에르다[Erda]’에서 온 말입니다. 아이슬란드어로는 ‘요르드[Jordh]’라고 하고, 덴마크어로는 ‘요르데[Jorde]’입니다. 중세 영어에서는 ‘에르더[Erthe]’라고 불렀고, 고딕어[Gothic]로는 ‘에어르타[Airtha]’입니다. 지리적으로 보다 동쪽으로, 시간적으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아람어[Aramaic]에서는 ‘에레드스[Ereds]’ 또는 ‘아라타[Aratha]’였고, 쿠르드어[Kurdish]로는 ‘에르드[Erd]’ 혹은 ‘에르츠[Ertz]’이며, 헤브루어[Hebrew]로는 ‘에레츠[Eretz]’라고 했으며, 그 밖에도 여러가지 명칭들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당신들이 ‘아라비아해[the Arabian Sea]’라고 부르는 바다는 페르시아만[the Persian Gulf]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바다는 고대에 ‘에리트레아해[the Sea of Erythrea]’라고 불렸습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말로 하자면, ‘오르두[ordu]’에 해당하고, 이는 ‘페르시아에 숙영(야영) 혹은 정착[encampment or settlement in Persian]’이라는 뜻입니다. 왜일까요?
첫번째 정착
자, 세상의 이 지역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에 관한 대답들은 아눈나키/네필림[Anunnaki/Nefilim]의 첫번째 그룹이 지구에 도착한 일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수메르 점토판에 나와 있습니다. 처음 지구에 온 자들 가운데 50명 정도는, 니비루[Nibiru]의 통치자인 아누[ANU]의 첫번째 아들이자, 위대한 과학자이기도 했던, 에아[E.A](“그의 고향은 물이다[Whose Home is Water]”라는 의미)의 휘하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라비아해로 떨어졌고, 저습지 가장자리의 해안가로 빠져 나왔습니다. 기후가 보다 따뜻해지고 난 후, 이 곳은 페르시아만이 되었습니다. 페르시아는 오늘날 “이란[Iran]”이라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습지 제일 안 쪽에, 그들은 이 새 행성에서의 그들의 첫번째 정착지를 세웠고, 그 이름은 ‘에리두[E.RI.DU]’ : “멀리 떨어진 곳의 집[Home in the faraway]”라고 불렸습니다. 당신들은 이것이 대단히 적절한 명칭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첫번째 정착이 있은 이래로, 이 새롭게 개척한 행성 자체가, 에르데[Erde], 에르더[Erthe], 어스(지구)[Earth], 기타 등등의 이름으로 불렸던 것입니다. 오늘날, 당신들이 당신들의 행성을 이러한 이름으로 부를 때, 당신들은 지구에 있었던 첫번째 정착의 기억을 되새기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 부지불식간에, 당신들은 ‘에리두[Eridu]’를 기억하고, 또 이 정착지를 세웠던 첫번째 아눈나키 그룹에 영예를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라는 것이 점점 재미있어지지 않습니까?
수메르의 과학 용어이자, 기술상의 용어로서, 지구의 구[globe]와 그 딱딱한 표면을 가리키는 말은 ‘키[KI]’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경선으로 표현되는 것과 다소 유사한 형태의 수직선이 그어져 있는 모습으로, 대체로 평탄한 구면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지구는 사실상 적도 부근이 얼마간 불룩하게 더 튀어나와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수메르인들의 묘사는, 오늘날 일반적으로 지구를 완벽한 구로 표현하는 것보다, 과학적으로 보다 더 정확했던 것입니다.
아눈나키들이 행한, 초기의 7회의 정착 활동 가운데, 에아[Ea]가 첫 5회의 정착지 설립을 완수했고, 이후 그에게는 ‘엔키[EN.KI]’, “지구의 군주[lord of Earth]”라는 명칭이 부여되었습니다. 그런데, ‘키[KI]’라는 표현은, 하나의 어근[root]이기도 하고, 또 원래는 동사[verb]였던 것으로, 특정의 이유로 인해서, 행성 “지구[Earth]”를 부를 때, 사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키’라는 말이 갖는 원래의 의미는 “잘라내다[to cut off], 절단하다[to sever], 오목하게 도려내다[to hollow out]”입니다. ‘키’에서 파생된 표현들을 통해, 그 개념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키라[KI.LA]’는 “발굴[excavation]”을 뜻하고, ‘키마[KI.MAH]’는 “무덤[tomb]”을 뜻하며, ‘키인다르[KI.IN.DAR]’는 “갈라진 틈 혹은 균열[crevice, fissure]”을 의미합니다. 수메르의 천문학 관련 텍스트 상에서, ‘키[KI]’라는 용어는, 한정적인 의미를 갖는 ‘물[MUL]’(“천체(天體): celestial body”)이라는 단어에 붙는 접두사로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물키[mul.KI]’라고 말할 때,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갈라져서 떨어져 나온 천체[the celestial body that had been cleaved apart]”인 것입니다. 말하자면, 수메르인들이 지구를 ‘키’라고 부를 때, 그들은 은연 중에 자신들의 우주기원론[cosmogony]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천상의 전투[the Celestial Battle]’에 관한 이야기와 티아마트의 분할[cleaving of Tiamat].
언어 파생
오늘날 당신들은, 이 곳 지구에서 지금 이 시간에 이르기까지, 그 어원도 잘 알지 못하면서, 지구를 가리키는 이 묘사적인 표현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바빌론 시대[the time Babylon]가 발흥하기 2000년 전 무렵에 수메르 문명이 존재했던 만큼, 키[KI](ki)라는 용어의 발음은, 시간이 감에 따라, 점차 ‘기[gi]’로 바뀌었고, 때때로 ‘게(제)[ge]’로 발음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아카드어[the Akkadian]에 반영되었고, 또 그 파생 언어들(바빌로니아어[Babylonian], 아시리아어[Assyrian], 헤브루어[Hebrew])에도 나타났는데, 어쨌거나 이 용어가 들어 있는 이상, 지리적[geographic], 혹은 지표적[topographic] 명칭들 속에서, 이 표현은 항상 “갈라짐[cleavage]”, ‘협곡[ravine]’, ‘깊은 계곡[deep valley]’과 같은 뜻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양상은 성서상에 등장하는 표현들 속에도 나타나게 되었는데, 성서가 그리스어[Greek]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예를 들면, ‘게헨나[Gehenna]’와 같은 단어는 헤브루어 ‘가이-힌놈[Gai-Hinnom]’에서 유래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예루살렘 외곽에 균열된 틈처럼 보이는 좁은 협곡을 가리키는 말인데, ‘힌놈[Hinnom]’에서 그 명칭을 따 온 것으로, 심판의 날[Judgment Day]에 이 곳 지하에서 불이 뿜어져 나와, 죄지은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벌이 가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만약 당신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면, 지구 과학[Earth sciences]에 관련된 모든 과학적 용어들 속에서 ‘지오[geo]’라는 표현이 그 구성부분으로 들어 있음을 배웠을 것입니다. : 지리학(지오-그라피)[geo-graphy], 기하학(지오-메트리)[geo-metry], 지질학(지올로지)[geo-logy], 기타 등등의 단어들이 그러합니다. 그런데, 이는 모든 그리스어 가이아[Gaia](혹은 가에아[Gaea])에서 온 것으로, 이 표현은 ‘지구 여신[the goddess of Earth]’의 이름인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들은 어쩌면, 어디서 그리스인들이 이 표현을 가져오게 되었던 것인지, 혹은 이 표현의 진짜 의미는 무엇이었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마 배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번 추측해 보십시오.?이는 분명코 수메르어, 키[KI] 혹은 기[GI]에서 왔던 것입니다.
시원적인 사건들[primordial events]과 신들[gods]에 대해 그리스인들이 가지고 있던 개념들은, 근동지방[the Near East]에서부터 소아시아[Asia Minor]를 거쳐 직접 전수된 것들이라는 사실에 대해 모든 학자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소아시아의 서쪽 가장자리에 트로이[Troy]와 같은 그리스인들의 초기 정착지들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이 곳을 지나 동지중해[the Eastern Mediterranean]의 크레타 섬[the island of Crete](아틀란티스[Atlantis] 근처)을 경유하였던 것입니다. 그리스의 전설에 따르면, 12명의 올림포스 신들[the twelve Olympians] 가운데 가장 우두머리였던 제우스[Zeus]는, 티레[Tyre]에서 페니키아 왕[the Phoenician king]의 딸인 아름다운 유로파[Europa]를 유괴해 도망쳐 나오면서, 크레타 섬을 거쳐 그리스 본토에 도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프로디테[Aphrodite]는 근동지방에서 사이프러스 섬[the island of Cyprus]을 거쳐 온 것이라고 합니다. 또 로마인들이 넵튠[Neptune]이라고 불렀던 포세이돈[Poseidon]은 말을 타고 소아시아를 경유해서 왔으며, 아테나[Athena]는, 성서에 나오는 땅에서 그리스로 올리브[olive]를 가져 왔다고 합니다. 그리스의 알파벳 역시 근동지방의 문자로부터 발전된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르마, 다음 그림을 여기 넣어주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당신들은 이 이야기에 대해 보다 높은 신뢰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첨부 그림(알파벳 자모 변천표) 참조?역주)
호머[Homer]의 일리아드[Iliad] 정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수많은 그리스 서적들에는 이 ‘고대[ancient times]’에 대한 언급들이 들어 있습니다. 카오스로부터 천상의 신들(또는 하늘과 땅으로부터 이 곳에 머무르기 위해 온, 혹은 기타의 이유들로 온 방문자들)의 창조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이 역사적인 신화[historical mythology], 혹은 “전통”에 대한 이야기들은 계속해서 전해져 내려 온 것입니다. 친애하는 자들이여, 여기 나와 있는 이야기들은 당신들의 성서의 시작 부분에 등장하는 이야기들과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
진실로, 처음에는 카오스[Caos]가 도래했노라,
이어, 다음으로 넓은 가슴의 가이아[Gaia]가 왔노라.
그녀는, 올림포스 산봉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불멸의 존재들을 창조했노라 :
어두운 타르타로스[Tartarus](지옥 아래 밑바닥 없는 못 또는 지옥?역주)는 넓고 깊게 뻗어 있었노라,
그리고 에로스[Eros](사랑의 신?역주)는 신성한 불멸의 존재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웠노라...
카오스로부터, 에레보스[Erebus](이승과 저승 사이의 암흑계, 또는 암흑의 신?역주)와 검은 닉스[Nyx](밤의 여신?역주)가 생겨났노라;
또한 닉스로부터 아이테르[Aether](창공(혹은 공기)의 신?역주)와 헤메라[Hemera](낮의 신?역주)가 태어났노라.
자, 그럼,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여기까지만 놓고 볼 때, “신성한 불멸의 존재들[divine immortals]”(천상의 신들)의 형성 과정 상에 있어서, “하늘[Heaven]”은 아직 존재하지 않았으며, 메소포타미아 연원의 내용들[the Mesopotamian sources]처럼, 신들은 하나씩 열거되고 있을 뿐입니다. 이들 시구 상에 등장하는 “가이아[Gaia]”는 결국 티아마트[Tiamat]와 동격이 되고, 에누마 엘리쉬[the Enuma elish](고대 바빌로니아의 창조 신화?역주)에 따르면, 티아마트가 이들 모두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헤시오도스[Hesiod](기원전 8세기경 그리스 시인?역주)는 “카오스”와 “가이아”를 뒤따르는 천상의 신들을, 세 쌍으로 나누어 열거하고 있는데, 타르타로스와 에로스, 에레보스와 닉스, 그리고 아이테르와 헤메라가 이들입니다. 수메르인들의 우주기원론 상에 등장하는 이들 세 쌍의 창조와, 명백히 병렬적인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비록 여태껏 잘 간파되지는 못해 왔으나, 오늘날의 금성[Venus]과 화성[Mars], 토성[Saturn]과 목성[Jupiter], 그리고 천왕성[Uranus]과 해왕성[Neptune]을 견주어 볼 수 있습니다.
헤시오도스의 이야기(신들의 계보[DIVINE GENEALOGY])에 따르면, 태양계를 구성하는 이들 주요 행성들이 창조된 후에, 니비루[Nibiru]가 침입한 것처럼 보이고(메소포타미아[Mesopotamian] 텍스트와 성경상의 내용과도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 때부터 그는 우라노스[Ouranos], 즉 “하늘[Heaven]”의 창조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입니다. 창세기[the Book of Genesis]에 설명된 바대로, 샤마임[Shama’im]은 ‘두드려 깨어진 팔찌[Hammered-Out-Bracelet](소행성대[the asteroid belt])’였습니다. ‘에누마 엘리쉬’에도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 것처럼, 이것은 티아마트의 조각나 부서진 절반이었고, 고스란히 남겨진 나머지 절반은 지구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은 헤시오도스의 신통기(神統記)[Theogony]의 이어지는 시구들 속에 계속적으로 등장합니다. :
그리고 그 때 가이아는 별이 빛나는 우라노스[Ouranos]를 낳았노라,
?그녀 자신과 동등한?
우라노스는 사방팔방으로 그녀를 둘러쌌고,
또 신들의 영원한 거주지가 되었노라.
왜 단일 세계를 지향하는 엘리트들[ONE WORLD ELITE]이 자기자신들을 올림피안들[OLYMPIANS](300인 위원회[committee of 300])이라 부르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여기서 조금씩 드러나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티아마트, 가이아가 되다.
이제 반쪽으로 쪼개진 상태의, 가이아가 더 이상 티아마트일 수는 없었습니다. 으스러진 절반으로서, 떨어져 나간 부분은 창공이 되었으며, 또한 소행성들[asteroids]과 혜성들[comets]의 영원한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스란히 남겨진 절반은 다른 궤도로 밀려 나가게 되었고, 이것이 가이아, 곧 지구[Gaia, the Earth]가 되었습니다. 결국, 처음에 티아마트였다가, 나중에 지구가 된 이 행성은, 그 또 따른 별칭들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 가이아[Gaia], 기[Gi], 키[Ki]?쪼개진 것[the Cleaved One]
‘천상의 전투[the Celestial Battle]’의 여파로, 이 쪼개진 행성은 어떻게 보였겠습니까? 가이아/지구가 되어 궤도를 돌게 된 이 행성은, 그 한 쪽 면엔 티아마트의 지각으로부터 형성된 딱딱한 육지가 자리잡고 있었고, 다른 한 쪽 면은 우묵하게 파인, 거대한 균열면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그 곳엔 예전의 티아마트로부터 쏟아져 들어온 물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헤시오도스는 다시금 이를 멋지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나머지 절반은 하늘이 되어버린) 가이아는, 한 쪽 면에, “님프 여신들[the goddess-Nymphs]의 우아한 거처인 긴 언덕들을 가져다 놓았노라.” ; 그리고 다른 한 쪽 면에, “그녀는, 성난 파도로 뒤덮인 불모의 깊은 바다, 폰투스[Pontus]를 낳았노라.”
창세기의 같은 장면
아래는 동일한 상황에 대해 창세기에 묘사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
하나님[Elohim]이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은 드러나거라”하시니,
그대로 되었다.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고 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고 하셨다.
(창세기 제 1장, 9-10절?역주)
이 무렵, 이 멋진 새로운 가이아는 그 형태를 잡아가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수메르 문명이 번성했던 시기와 헤시오도스가 서사시를 썼던 시기 사이에는 약 3000년간의 시간적인 간격이 있었습니다. ; 역사적으로 볼 때, 수천년의 시간대에 걸친 고대인들(창세기의 저자들 혹은 편집자들 역시 포함된)은 수메르인들의 우주기원론을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오늘날 당신들은 이를 두고, “신화”, “전설” 혹은 “종교적인 믿음들”이라고 부릅니다. ; 하지만, 이 고대의 수천년의 기간 동안 이것은 “과학”이었습니다.?아눈나키[the Anunnaki]에 의해 수메르인들에게 건네지고, 주장되었던 “지식”이었던 것입니다. 나는 방금 플레이아데스인들[Pleiadians]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그러니 혼자만의 상상으로 엉뚱하게 앞서나가지는 말기 바랍니다.
고대의 ‘지식’에 따르자면, 지구는 태양계의 원래의 멤버가 아니었습니다. 지구는 당시 티아마트라고 불리던 행성에서 “쪼개져 나온” 절반이었습니다. “티아마트가 이들 모두를 낳았던 것입니다.” 지구의 창조와 관련된 ‘천상의 전투[the Celestial Battle]’는 태양계와 태양계를 구성하는 행성들이 창조된 이 후, 수억년이 지난 후에야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지구는 티아마트의 일부분으로 이루어진 행성으로 많은 물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는 당시 “거대한 물로 된 괴물[the water monster]”로 여겨지던 티아마트로부터 넘겨받은 것이었습니다. 지구가 진화하여 독립된 행성으로 발전해 나아가고, 또 중력의 힘에 의해 구 모양에 가깝게 접근해 감에 따라, 물들은 찢겨져 나간 자리에 있던 거대한 공동(空洞) 쪽으로 모여들게 되고, 마른 땅은 이 행성의 반대편에 드러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부디 행성의 대륙 배치의 변화 과정을 묘사해 둔 고대의 지도들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요컨대, 이러한 내용은 고대인들이 알고 있던 사항이었습니다. 오늘날의 현대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할 것 같습니까?
오늘날의 설명
행성의 형성 과정에 관한 이론들에 따르자면, 행성은 태양으로부터 확장된 가스체의 원반으로부터 공모양으로 뭉쳐진 덩어리가 생겨나, 이로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행성이 식으면서, 무거운 물질(지구의 경우, 철)은 행성의 중심으로 가라앉아, 딱딱한 내핵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덜 딱딱하고 유연한 것, 혹은 심지어 유동성을 띤 물질들은 내핵의 바깥을 둘러싸는 외핵을 형성했다는 것입니다. ; 지구의 경우를 놓고 보자면, 이건 녹은 철로 되어 있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다른 핵들과 그들 간의 움직임은 마치 발전기처럼 작용하여, 지구 자기장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딱딱한 핵과 물렁한 핵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맨틀[mantle]이고, 이것은 바위와 다른 광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지구의 경우, 이것은 약 1,800 마일의 두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핵의 유동성과 또 핵으로부터 생성되는 열(지구 중심은 화씨 약 12,000도)은 맨틀과 맨틀 상층부에 있는 것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지구에 있어서) 맨틀 최상층부 400마일 정도는, 당신들이 행성의 표면에서 보게 되는 것들에 대한 설명을 제시해 줍니다.?바로 행성의 식은 지각. 물론 지구가 실제로 형성되는 과정에서 이미 봤다시피, 식어야 할 뜨거운 지각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이러한 과정이 수십억년에 걸쳐 일어나, (동일한 중력과 지구 자체의 축을 중심으로 한 회전에 따라) 구체의 행성을 만들게 된다고 할 때, 이는 마땅히 층들 간의 질서잡힌 배열을 만들어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딱딱한 내핵, 유연하거나 유동성을 띤 외핵, 규산염[silicates]으로 된 두꺼운 하부 맨틀, 바위로 이루어진 상부 맨틀, 그리고 최상층부의 지각은, 마치 양파의 껍질처럼, 이 질서잡힌 층들을 완전히 둘러싸야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러한 모습은 지구라고 불리는 구체에 들어 맞아야 하는 것입니다.?하지만, 이는 부분적인 설명력을 가질 뿐, 주요 비정상 상태들[the main abnormalities]은 지구의 최상층부, 즉 지각에 드러나 있습니다.
심지어 과학자들조차도 이에 대한 보완 설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960년대와 70년대, 달과 화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거친 후, 지구물리학자들은 지구의 지각 부족[the paucity of the Earth’s crust]에 대해 너무나도 어리둥절해 하게 되었습니다. 달과 화성의 지각들은 전체 행성의 약 1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지구의 지각은 지구의 육지덩어리[landmass] 전체의 채 0.5퍼센트가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1988년 캘리포니아공대[Caltech]와 일리노이 대학 어바나 캠퍼스[the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의 지구물리학자들은, 돈 앤더슨[Don Anderson]의 지도아래, 콜로라도 덴버[Denver, Colorado]에서 열린 미국 지질학회[the American Geological Society]에서, 그들이 “잃어버린 지각[missing crust]”을 찾았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지진으로 생기는 충격파를 분석해 본 결과, 그들은, 지각에 속해 있어야 할 물질들이 지구 표면에서 약 250마일 정도 아래에 가라앉은 채로 놓여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 곳에 충분히 많은 양의 지각 물질들이 있어서, 이 물질들은 지구의 지각 두께를 열 배정도 더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가능해서, 지구의 지각을 보충시켜 준다손 치더라도, 아직도 지구의 지각은 육지 덩어리 전체의 채 4퍼센트 정도 밖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달이나 화성의 모델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했을 때, 아직도, 기준에서 약 절반 정도의 지각이 모자라는 것입니다. 이들 학자 그룹의 발견이 옳은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여전히 지구 지각은 그 절반 정도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한편, 이 이론은 또한 그 답을 찾을 길이 없는 의문을 남기기도 했는데, 도대체 어떤 힘이 작용했길래, 맨틀 물질보다 가벼운 지각 물질들이 지구 내부로 수백마일이나 되는 깊은 곳으로 “잠수”(보고서에서 초점이 맞춰진 표현)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연구팀이 제시한 가설로는, 지각 상에 존재하는 어떤 균열점들을 통해, “거대하고 두툼한 지각판들”이 “지구 내부로 잠수해 들어갔기에”, 지각 물질들이 거기 있게 된 것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어떤 힘이 그렇게 “거대하고 두툼한 지각판들”을 부셔서 안으로 들어가게 만들었다는 것일까요?
저런!! 또 다른 비정상 상태들
지구 지각이 갖고 있는 또 다른 비정상 상태는, 지각들이 동일하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당신들이 “대륙”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두께가 약 12마일에서 45마일까지 이릅니다. ; 그러나 대양에 놓여 있는 지각의 두께는 겨우 3,5마일에서 5마일 정도에 불과합니다. 또한 대륙들의 평균적인 높이는 2,300피트인데 반해, 대양들의 평균적인 깊이는 12,500피트가 넘습니다. 이러한 측면들을 종합해 볼 때, 보다 두꺼운 대륙 지각들은 맨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있는 반면, 해양 지각은 단지, 응고되거나 침전된 물질들의 얇은 층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지구의 대륙 지각과 해양 지각 사이에는 다른 차이점들도 있습니다. 대륙 지각의 구성물들은 주로 화강암에 가까운 바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맨틀의 구성물들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가볍습니다. : 평균적인 대륙 밀도는 평방센티미터당 2.7-2.8g이지만, 맨틀의 경우, 평방센티미터당 3.3g입니다. 해양 지각의 경우는 대륙 지각에 비해 보다 무겁고, 보다 고밀도여서, 평균적인 밀도는 평방센티미터당 3.0-3.1g정도입니다. ; 말하자면, 해양 지각은 대륙 지각에 비해 현무암질 및 그 밖의 다른 고밀도의 바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맨틀 쪽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과학 연구팀이, 맨틀 속으로 ‘잠수’해 들어간 “잃어버린 지각”이라고 말한 부분은 그 구성물질에 있어서 대륙 지각이 아닌, 해양 지각에 보다 더 유사하다는 사실은 주목할만한 점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대륙 지각과 해양 지각 사이의 또 다른 한가지 중요한 차이점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구의 대륙 지각은 단지 더 가볍고 더 두껍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해양 지각보다 훨씬 더 오래되기도 했다는 점입니다. 1970년대말까지 과학자들 사이에 의견일치를 본 사항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오늘날 대륙을 구성하는 지각의 상당 부분은 약 28억년 전에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오늘날의 대륙의 두께와 비슷한 두께의 대륙 지각들이 있었다는 증거는, 모든 대륙들에 걸쳐, 통상 지질학자들이 ‘시생대 순상지[Archean Shield]’라고 부르는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 그렇지만, 이 지역 안에서도, 지각을 구성하는 바위들 가운데에는, 38억년이 넘은 것으로 판명된 바위들도 발견되었습니다. 한편, 1983년, 호주 국립대학[the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의 지질학자들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서부에서, 대륙 지각을 이루는 바위들 가운데 그 연대가 41억년에서 42억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들도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1989년에는,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 대학[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과 캐나다 지질학 조사[the Geological Survey of Cananda] 연구팀들에 의해) 앞선 몇 해 동안 캐나다 북부에서 채취한 바위들을 대상으로 한, 보다 새롭고 정교한 방식의 연대 측정을 통해, 그 곳의 바위들이 39억 6천만년 된 것임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 워싱턴 대학의 사무엘 바워링[Samuel Bowering]은 인근 지역 바위들 가운데에는 41억년정도 된 것들도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지구 나이 : 40억년 이상
과학자들은 아직도, 지구 나이(운석 조각을 통해 유추한 것으로, 애리조나 운석 크레이터[Meteor Crater in Arizona]에서 발견된 운석 조각들은 46억년 전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와 지금껏 지구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바위의 연대간에 존재하는 약 5억년 정도의 갭을 설명하는 데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 그렇지만, 그 설명이 뭐가 되었든 간에, 지구는 최소 40억년 이상 된 대륙 지각을 갖고 있다는 점만큼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 편, 해양 지각들 가운데에는 그 어떤 부분도 2억년 이상 된 것은 없다는 사실 역시 밝혀졌습니다.
학생들이여, 이건 실로 엄청난 차이입니다! 대륙들의 융기와 침전, 바다의 형성과 사라짐에 대한 그 어떤 황당한 추정을 다 동원해 보더라도, 이를 설명해 낼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지구의 지각을 사과 껍질에 비교하기도 합니다. (당신들은 정말로 사과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바다가 있는 자리는 신선한 “속살”로서, 상대적으로 볼 때, 거의 ‘어제’ 탄생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그렇지만, 시원적인 과거, 바다가 생길 무렵, 그 “속살”에 해당하는 것은, “사과” 전체의 상당 부분과 함께 떨어져 나갔었던 것입니다.
대륙 지각과 해양 지각 사이의 차이점들은 과거에는 보다 더 컸음에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대륙 지각은 자연력에 의해 끊임없이 침식되었고, 또 이로 인해 깎여 나간 부위들은 해양의 바닥으로 옮겨져서, 해양 지각의 두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왔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해양 지각은 바다 밑바닥의 균열점들을 통하여, 맨틀로부터 솟구쳐 오르는, 녹은 현무암과 규산염들의 용출[upwelling]로 인해, 끝없이 보다 강화되어져 온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해양 지각층을 항상 새로운 층들로 다시 만들게 되었고, 이는 해양 지각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지난 2억년이 되기 전까지 계속 그래왔던 것입니다. 그 이전에 해양의 바닥에는 무엇이 있었겠습니까? 그 곳에는 지구 표면의 “상처”를 메울만한 아무런 지각도 없지 않았을까요? 피부가 찢겨 상처가 난 자리에 피가 응고되듯이, 해양 지각의 형성 과정도 이와 유사하지 않았을까요?
살아있는 행성, 가이아는 그녀의 ‘상처’를 치유하려고 애쓰지 않았을까요?
지구 표면에서 가장 뚜렷하게 “상처입은[wounded]” 자리는 태평양[the Pacific Ocean]입니다. 이런 세상에! 과연 정말일까요?
해양 지각의 표면까지의 평균적인 깊이는 약 2.5마일인데, 태평양의 경우는, 몇몇 군데에 있어서 그 깊이가 7마일에 이를 정도로 푹 패여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태평양의 바닥에서, 지난 2억년간 쌓인 물질들로 형성된 지각 부위를 치워버린다고 할 것 같으면, 그 깊이는 수면에서 12마일까지 이르게 되고, 대륙 표면에서 보자면, 약 20마일에서 60마일까지 더 내려가는 셈입니다. 이는 실로 거대한 공동(空洞)[cavity]입니다, 학생들이여!! 2억년 이전, 그러니까 해양 지각이 형성되기 이전에는 그 깊이가 얼마나 더 깊었겠습니까??5억년 전, 10억년 전, 40억년 전의 “상처”는 과연 얼마나 더 컸겠습니까? 정말로 아주 상당히 더 깊었을 것이라고 밖엔 말할 수 없는 부분인 것입니다.
무엇에 대해서 당신들의 과학자들이 확신을 갖고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태평양의 파여진 부분의 범위는 보다 넓었고, 행성 표면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훨씬 더 컸습니다. 현재 태평양은 지구 표면 전체의 3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당신들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처럼, 지난 2억년 간, 혹은 그 이상의 세월에 걸쳐, 태평양은 점점 줄어들어 왔습니다. 이렇게 줄어드는 이유는, 인접해 있는 대륙들(동쪽의 아메리카 대륙과 서쪽의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이 서로 간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기에, 태평양을 천천히, 그러나 무자비하게 밀어 붙여, 그 크기를 해마다 조금씩 조금씩[inch by inch]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판구조론[Plate Tectonics]
내가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언급할 때면, 항상 이야기하곤 하는, 동일한 “판들[plates]”이 존재합니다.?특히 미국에 대해 이야기할 때, 태평양 해안 지역과 “불의 고리[Ring of Fire]”등. 태평양 판은 미국 서부 해안 지역 밑으로 짓눌려 들어가게 될 것이며, 이와 함께 테하차피[Tehachapi] 인근 지역의 커다란 융기와 더불어 모하비 사막[the Mojave Desert]의 북쪽 부근의 땅을 들어올리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언급되는 이런 과정을 다루는 학문과 설명들이 소위 판구조론[the Theory of Plate Tectonics]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학문은, 태양계에 대한 연구의 일부로서, 행성들이 ‘지각변동’이나 ‘변화’, 심지어 천천히 전개되는 ‘진화’를 거치는 과정에 있어서도, 단일하고, 안정적이며, 영구적인 상태를 갖지는 않는다는 데에서 출발했습니다.?단순히 식물군이나 동물군 뿐만 아니라, 이러한 “생명체들”이 어떤 행성 위에서 진화를 해 나간다고 할 때, 그 행성 자체도 커나가거나 줄어들 수 있고, 번영하거나 고통을 겪을 수 있으며, 심지어 탄생하거나 죽을 수 있다는 사고에 입각한 것입니다.
알프레드 베게너[Alfred Wegener]에게 경의를
당신들은 알프레드 베게너에게 판구조론이라고 하는 이 “신[new]” 학문에 대한 빚을 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기상학자였던 베게너는 이 이론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 책, ‘대륙과 해양의 기원[DIE ENTSTEHUNG DER KONTINENTE UND OZEANE]’을, 이미 아주 옛날이 되어 버린, 1915년에 출간했습니다. 그의 사고의 출발점(새로운 개념이 아니었습니다.)은 남대서양의 양쪽 대륙들의 외곽선 사이에 존재하는 너무나도 명백한 “일치”였습니다. 그렇지만, 베게너의 개념이 제시되기 전에는, 그 양 대륙들 사이에 존재하던 다른 대륙들, 혹은 그 사이의 다리들이 가라앉거나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라는 가정만이 존재할 뿐이었습니다. : 먼 옛날부터 대륙들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지만, 가운데 부분이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기에, 양쪽 대륙이 분리된 것처럼 보이는 외관을 지니게 되었다고 믿어 왔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남대서양의 양쪽 가장자리 사이에는, 비단 식물군이나 동물군들에 대한 자료뿐만 아니라, 지질학적으로도 놀라운 “일치점들[matches]”을 나타내 보여 주는 자료들이 점점 더 증대되어 갔기에, 베게너는 판게아[Pangaea], 즉 슈퍼 대륙[a super continent]이자, 오늘날 존재하는 모든 대륙들이 하나의 퍼즐판의 조각들처럼 짜맞추어 질 수 있는, 단일의 거대 육지 덩어리[a single huge landmass]라는 개념을 떠올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베게너의 따르면 판게아(살아있는 ‘판’[Living Pan])는 지구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던 것으로, 고대 태평양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 한 복판에 유빙[ice floe]이 떠 있듯, 단일의 육지 덩어리가 떠 있으면서, 지질학적 시대 구분상 2억 2천 6백만년 전부터 6천 5백만년 전까지 계속되었던 중생대 동안에, 결정적이고 종국적인 파열의 순간을 맞기 전까지, 수차례에 걸친 균열과 회복의 과정들을 겪어 왔다는 것입니다. 분리된 조각들은 서서히 따로따로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남극대륙,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인도 대륙,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이 모두 이렇게 찢겨져 분리되었다고 합니다. 북아메리카 대륙이 유럽으로부터 떨어져 나오기 시작할 때, 그리고 인도 대륙이 아시아 대륙 쪽으로 밀어 붙여질 때, 이와 함께 아프리카와 남미 대륙도 갈라져 분리되는 과정을 거쳤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대륙들은 오늘날 보게 되는 배열 상태에 이르기 전까지, 계속적으로 저마다의 표류를 해 왔다고 합니다.
판게아가 몇몇 조각의 대륙들로 분열될 때, 물을 이루는 부분들도 분리된 대륙 덩어리들 사이에서 길이 열리고 닫히는 과정을 수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단일 대륙을 둘러싸던 단일 대양이, 여러 바다들을 연결하는 바다들, 혹은 갇힌 바다들, 예컨대, 흑해[the Black]나 카스피해[the Caspian] 혹은 지중해[the Mediterranean]와 같은 바다들로 분리되고, 또 그러는 동시에 주요 거대 대양인 대서양[the Atlantic Ocean]이나 인도양[the Indian Ocean]도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바다들은 그 기원에 있어서, 아직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태평양[the Pacific Ocean]의 조각들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사자의 장소들[Places of the Lion]’로 일컬어지는 지질학적 지역의 중요성
‘단순한 추정’을 통해, “인류”가 “기원한” 장소들에 대해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대륙들 모두는 몇몇 주요 위치들임이 밝혀질 것입니다. 나아가, 지질학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다가오는 재앙의 효과와 “아마게돈[Armageddon]”이, ‘신성한 땅들[the Holy Lands]’이라고 이야기되는 지역에 펼쳐지는 것은, 운명지워진 일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 것 같습니까?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되돌아오는 티아마트[returning Tiamat]’를 통해 기대해 볼 수 있는 효과란, 바로 당신들 행성의 특정 “지점” 상에, 가장 놀랄만한 장관이 펼쳐지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일은 여러 장소들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릴 것입니다. 만약 ‘그 되돌아오는 물체’가 당신들의 행성에 와 닿는 일이 허락된다면, 당신들은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 손실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당신들의 과학자들이 추정해 본, 그 여행 경로를 통해 살펴 보자면, 이것은 지금 여기서 이야기 되는 장소의 행성 반대편을 지나게 될 것입니다.
만약 당신들의 행성이 또다시 “엉망이 되어 버리고” 만다면, 당신들은 참으로 엄청난 혼동의 난국을 맞게 될 것입니다.
대륙들을, 영속적이지 않은 지구 표면을 떠다니는 “쪼개진 유빙 조각들”로 보는 베게너의 관점은 당대의 지질학자들과 고생물학자들로부터 가장 심한 경멸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왠지 낯익은 장면 같지 않습니까? ‘대륙 이동설[the idea of Continental Drift]’이 ‘과학의 전당[the halls of science]’에 받아들여지기까지는 반세기가 걸렸습니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짜맞추어, 당신들에게 제시해 보이는 이야기들도 어쩌면 그렇게 될 것 같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변화된 태도를 갖게 되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일은 1960년대에 시작된 해양 바닥에 대한 조사였고, 이 조사는 대서양 중앙 분수령[the Mid-Atlantic Ridge]의 특성을 드러내 보여 주었는데, 이 곳은 지구 내부로부터 생겨난 “마그마[magma]”라고 불리는 녹은 바위의 융기로 인해 형성된 것이었습니다. 대서양의 경우, 전체 대양을 길게 가로지르는 대양 바닥의 균열점을 통해 흘러나온 마그마가 식어서, 현무암질의 바위로 된 분수령을 형성했던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앞서 화산에 대해서 당신들에게 이야기해 준 적이 있는 솔텍[Soltec](솔텍 사령관은 플레이아데스인[Pleiadian]으로 지구 물리학[Geophysics] 분야를 담당합니다.)의 전문 분야이기도 합니다.?나는 그를 존중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관련된 정보에 대해서 내가 직접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의 관심사는 기본적으로 지질학이나 지리학이 아닌, 창조[the Creation]와 영적 유대성[Spiritual connections]에 관한 것입니다.
마그마가 부풀어 올라 온 자리 위로 다시 새로운 마그마가 부풀어 오르면, 분수령을 이루고 있던 기존의 면들은 양쪽으로 밀려나가, 새로운 마그마가 올라올 수 있는 길을 내어 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대양 바닥들에 대한 연구는, 1978년 6월 띄워 올려졌던 것으로, 약 석 달 남짓한 기간에 지구를 한 바퀴씩 도는, 해양과학 위성 ‘씨셋[Seasat]’의 도움으로 큰 진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 이 위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들은, 대양 바닥의 지도를 그리는 용도로 사용되었는데, 분수령들[ridges], 균열면들[rifts], 해산들[seamounts], 해저 화산들[underwater volcanos], 그리고 파열 지역들[fracture zones]에 대한 정보는, 비단 대양 뿐만이 아니라, 행성 전체에 대해 당신들이 완전히 새로운 이해를 갖도록 만들어 줄 수 있었습니다. 매번 마그마가 용출되어 식고, 고체화되고 나면, 이 고체화된 상태는 그 형성 당시의 자기 방향[magnetic direction]에 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었고, 또 이어서 계속적으로 뒤따라 형성되는 자기 선들[magnetic lines], 서로 간에 거의 평행을 이루고 있는 이러한 선들은 해양 바닥의 계속되는 팽창이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 지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각각의 선들 간의 시간 간격에 관한 정보도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대서양 해양 바닥의 이와 같은 팽창은 아프리카와 남미 대륙이 서로 분리되게 만든 주요 요소였으며, 또한 대서양의 탄생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대서양의 확장에 대한 설명도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개입된 또 다른 힘들
또 다른 힘들로는, 달의 인력, 지구의 회전력, 그리고 맨틀의 움직임 같은 것들로, 이들 모두는 대륙 지각을 균열시켜, 대륙이 이동하도록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힘들은 태평양 지역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쳤습니다. 태평양은 더 많은 중앙 분수령들, 균열면들, 해저 화산들을 비롯, 대서양이 확장되는 데에 영향을 미친 다른 많은 특징들을 마찬가지로 보유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많은 증거들을 통해 대서양 가장자리에 있는 대륙들은 서로 멀어지고 있음이 확인된 반면,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대륙들은, 천천히 그렇지만 아주 분명히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태평양의 크기를 줄여나가고 있는데, 이는 왜 그런 것일까요?
이에 대한 설명은 대륙 이동설과 동반된 이론인, 판구조론[the Theory of Plate Tectonics] 속에서 발견됩니다. 판구조론의 가정에 따르면, 대륙들은, 거대한, 움직이는 지구 지각 “판들[plates]” 위에 올려져 있는데, 해양들 역시 그러한 것입니다. 대륙들이 이동할 때, 대서양과 같은 대양들이 확장되거나, 혹은 태평양이 수축되는 이유는, 이들 모두가 올려져 있는 판들의 움직임에 그 원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6개의 주요 판들이 있다고 하며, 그 중 어떤 것들은 보다 세부적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 태평양 판, 아메리카 판, 유라시아 판, 아프리카 판, 인도-오스트레일리아 판, 그리고 남극대륙 판.
대서양 바닥의 확장은, 여전히 아메리카 대륙들을 유럽과 아프리카로부터 조금씩 조금씩 더 떼어 놓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적으로 태평양이 줄어드는 이유는, 태평양 판이 아메리카 판 밑으로 ‘잠겨 들어감’으로써, 혹은 “빠져 들어감”으로써 발생하는 일로 간주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환태평양 지대[the Pacific rim]에 걸친 주요 산맥들의 융기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지각 이동 및 지진들이 자주 발생하는 주요 원인인 것입니다. 한편, 인도 판과 유라시아 판의 충돌은 히말라야 산맥[Himalayas]을 형성시켰고, 인도 아대륙[the Indian subcontinent]이 아시아에 융합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1985년 코넬 대학[Cornell University]의 과학자들은 “지질학적 봉합[geological suture]”의 흔적을 발견했는데, 5천만년 전 아프리카 판과 아메리카 판이 분리될 때, 서부 아프리카 판의 일부 지역이 아메리카 판에 붙은 채로 남겨져서, 오늘날 북미의 플로리다[Florida]와 남부 조지아[southern Georgia] 지역을 선사해 줬던 것입니다.
오늘날 거의 모든 과학자들은, 처음에 지구가 한덩어리의 육지와 또 이를 둘러싸는 바다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베게너의 가설을 받아들입니다. 바로 이러한 설명이, 조지아주 가이드스톤 기념비[the Georgia Guidestone monument]를 만드는데 사용된 아름다운 녹옥색의 화강암이, 아프리카 판의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는 녹색 화강암과 일치하는 것 같아 보이는 이유를 제공해 주는 셈이 되지 않을까요? 나아가, 화강-편마암 지형들[the granite-gneiss terrains]은 고대 대양들의 흔적들임이 명백해지는 것입니다. 자, 학생들이여, ‘오늘날’은 35억년 뒤에는 분명코 “고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광범위한 바위 기록들을 살펴볼 때, 30억년 이상의 시간에 걸쳐, 사실상 거의 전 대륙이 바다와 인접했던 적이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 어떤 지역의 경우, 예를 들면, 남부 아프리카 짐바브웨[Zimbabwe]의 경우, 이 곳의 퇴적암들[sedimentary rocks]은, 이 지역이 약 35억년 전에는 거대한 바다와 어우러져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최근 과학적 연대 측정 기술의 발달은 시생대 지역(원시 바다 밑에 퇴적되어 형성된 바위들을 포함하는 지역)의 연대를 보다 확장시켜 주었습니다.?이 시대는 38억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입니다. 어쩌면 10억년쯤의 시간을 더하고 빼는 것이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어쨌거나 이는 대단히 긴 시간인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는가?
영구적으로 계속되어 온 것입니다! 그럼, 대륙들의 이동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판게아[Pangaea] 혹은 판[Pan]이라는 대륙은 과연 있었던 것일까요? 있었습니다. 분열은 약 6억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실 처음에는 두 개의 “슈퍼” 대륙들이 있었습니다. : 북쪽의 로라시아[Laurasia]와 남쪽의 곤드와나랜드[Gondwanaland]. 그렇지만, 당신들의 과학자들은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혹은 정확히 “언제” 분열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해 “확실히 알지 못할” 뿐입니다. 그럼 할 수 없지요.
여기서 주목해 볼만한 중요한 사항이 있다면, 고대 수메르의 텍스트 상에 나와 있는 과학적 개념들을 오늘날의 현대 과학이 확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하여, 텍스트 상에 등장하는 고대인들의 ‘대답’까지 함께 받아들이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 ‘지구 표면을 뒤덮고 있던 물들이, 제 3 “일” 째에 (세번째 국면[phase]에), 지구의 한 쪽으로 모여서, 마른 땅이 드러나게 되었다.’ 물로 덮이지 않은 마른 땅은 여러 개의 분리된 대륙들로 되어 있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하나의 슈퍼대륙, 즉 판게아였던 것일까요? 고대인들의 지식 체계를 확인해 봄에 있어서 그 점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손 치더라도, 그리스인들이 지구에 대해 가지고 있던 개념들에 주목해 보는 건 흥미로운 일입니다. 비록 그리스인들은 지구가 구체라기 보다는 원반 형태의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를 물로 둘러싸인 딱딱한 기반을 가진 육지 덩어리로 인식했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의 과학이 그렇듯이, 이러한 개념은, 보다 초기의 지식이자, 보다 정확한 지식 체계로부터 얻어졌던 것입니다. 당신들은 구약성경에서 지구의 “기반[foundations]”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인데, 이를테면, 창조주를 찬양하는 다음과 같은 구절에, 지구의 형태에 관해, 고대인들이 가졌던 지식 체계가 표현되어 있는 것입니다. :
땅과(지구와)[the Earth]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모두 다 주님의 것,
온 누리와 거기에 살고 있는 그 모든 것도 주의 것이다.
분명히 주께서 그 기초를 바다 밑에 놓으셨고(위에 세우셨고)[upon the seas],
강바닥에(물위에)[upon the waters] 단단히 세우셨구나.
(시편[Psalms] 제 24장 1-2절)
이에 더해, ‘에레츠[Eretz]’라는 단어는 행성 “지구[Earth]”와 “땅[earth, ground]”을 모두 의미하는 것이며, 창세기의 구절들 속에서는 ‘야바샤[Yabashah]’(문자그대로, “마른 육지덩어리[the dried-out land-mass]”)라는 단어도 사용됩니다. “물이 한 곳에 함께 모여”, ‘야바샤’를 드러나게 했다고 이야기할 때, 등장하는 것입니다. 한편, 구약 전체에 걸쳐, 또 다른 용어인 ‘테벨[Tebel]’도 종종 나오는데, 이는 사람이 살 수 있고, 경작할 수 있으며, 인류에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각종 광물 자원도 들어 있는, 지구의 부분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표현인 것입니다. 테벨(대개 번역시에는 “땅[the earth]” 혹은 “세상[the world]”이라는 말로 번역되었습니다.)이라는 말은 주로 지구에서 물로 된 부분과는 구별되는 부분을 가리킬 때 사용됩니다. 이 테벨의 “기반(기저)[foundations]”은 바다의 저지[basins]와 대치를 이뤘던 것입니다. 이는 ‘다윗의 승전가[the Song of David]’에 가장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사무엘기하[2 Samuel] 제 22장 16절과 시편[Psalms] 제 18장 15절) :
주께서 하늘로부터 천둥소리를 내시며,
가장 높으신 분께서 그 목소리를 높이셨다.
주께서 화살을 쏘아서 원수들을 흩으시고, 번개를 번쩍이셔서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셨다.
(주께서 꾸짖으실 때에,) 바다의 밑바닥이 모조리 드러나고,
(주께서 진노하셔서 콧김을 내뿜으실 때에,) 땅(테벨)의 기초[the foundation of Tebel]도 모두 드러났다.
오늘날, “지구의 기저”에 대해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테벨’이라는 단어는, 물들의 한 복판에 그 기반들[foundations](지각판들[tectonic plates])을 두고 있는 대륙들에 대한 개념을 분명히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지질학 이론이, 3000년 전, 구약 시편에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는 게, 전율을 불러 일으키지 않습니까?
창세기에는 물들이 지구의 한 쪽으로 “함께 모여서”, 마른 땅이 드러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언급되어 있습니다. ; 이것은 바로, 물들이 그 쪽으로 몰려들 수 밖에 없는 ‘공동[cavity]의 존재’를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공동(잔)[cavity(cup)]은 지구 표면의 약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아직도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줄어들고 축소되어, 태평양의 모습을 띠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구와 태양계의 추정되는 나이가 46억년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왜 약 40억년보다 더 오래된 지구 지각상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는 것일까요? 나사[NASA]와 스미스소니언 협회[the Smithsonian Institution]의 후원으로, 1967년 뉴저지주 프린스턴[Princeton, New Jersey]에서 열렸던 ‘생명의 기원[the Origins of Life]’에 대한 첫번째 회의에서는, 이 문제를 장시간에 걸쳐 다뤘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이 회의에 참석했던 석학들이 내놓은 유일한 가설에 따르자면,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바위 견본들이 형성되던 무렵, 지구는 “대격변[cataclysm]”의 상태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지구 대기의 기원에 관한 토론에서도, 한가지 만장일치를 본 사항이 있었는데, 지구 대기는 화산 활동에서 생기는 “지속적인 가스방출[continuous outgassing]”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하버드 대학 레이먼드 시버[Raymond Siever]의 말을 옮길 경우, “오늘날의 지구 대기와 침전물들의 특성을 고찰해 볼 때, ‘보다 초기에 있었던, 얼마간 대규모의 가스방출 사건’,,, 말하자면 ‘한번의 엄청나게 거대한 규모의 가스 분출[a great big belch of the gases]’”에 따른 결과라는 것입니다. 이 ‘대규모 분출[big belch]’은 또한 바위들에 남겨진 기록들로 추정해 본 ‘대재앙’이 있었던 때와 같은 시기의 일로 추정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당신들이 정치 및 교육 시스템에 있어서 완전한 부패 상태 속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듯, 이러한 지식들도 사실상 전혀 놀라운 것이 못됩니다.
‘지구 지각의 분열’, ‘판 구조화 과정’, ‘대륙 지각과 해양 지각간의 차이점들’, ‘물 속에서 판게아가 나타난 일’, ‘이를 둘러싸고 있던 원시 대양’과 같은 내용들은 그 구체적인 증빙 자료들과 함께 점점 더 명백해져 가고 있습니다. 현대 과학의 발견들은 단순히 고대의 지식 체계를 보다 강화시켜 주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또 이러한 발견들은, 전 분야에 걸친 당신들의 과학자들로 하여금, 지구의 대륙, 해양, 대기가 형성되고 진화되어 온 것에 대한 유일한 설명은, 약 40억년 전 발생한 ‘대격변’으로 수렴될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태양계의 일부를 구성하던 초기의 지구 형성 이후, 약 5억년 후의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 ‘대격변’은 무엇이었던가?
인류는 지난 6천년 이상의 세월에 걸쳐 수메르인들이 제시한 답변을 보유해 왔습니다. : 니비루/마르둑[Nibiru/Marduk]과 티아마트[Tiamat] 간의 천상의 전투.
수메르의 우주기원론 속에서, 태양계의 구성원들은 천상의 ‘신들’, 즉 남신과 여신들로 묘사되었고, 그들의 창조는 ‘탄생’에 비유되었으며, 그들의 존재는 ‘살아있는 생명체들의 존재’에 비유되었던 것입니다. 에누마 엘리쉬[Enuma elish]의 텍스트에서, 티아마트는 특히 여성으로 묘사되었으며, 11개의 위성들을 낳은 어머니로 그려졌습니다. 그녀의 “무리”는, 그녀가 그들 가운데 으뜸으로 삼았던 ‘킨구[Kingu]’에 의해 이끌어졌던 것입니다. ; 니비루/마르둑과 그녀의 무리가 그녀 곁에 접근하게 되자, “분노에 찬 티아마트는 큰 고함을 질렀지만, 그녀의 다리는 부들부들 떨렸다... 그녀를 향한 공격자를 상대로, 그녀는 반복적으로 주문을 외웠다.” ‘주[Lord]’가 자신의 그물을 던져 그녀를 옭아 매었을 때,” “뒤따라 오던 ‘악의 바람[the Evil Wind]’은 그녀의 얼굴을 감싼 그물을 느슨하게 만들었고, 이 틈을 탄, 티아마트는 한 숨 돌리려고 입을 벌렸다.” 하지만, 바로 그 때, 니비루/마르둑의 다른 “바람들”은 “그녀의 배를 채웠다.” 그리하여, “그녀의 배가 부풀어 오르도록 만들었다.” “가서 그녀의 숨통을 끊어 놓아라”라는 명령은 실로 외곽 행성들이 이 침입자에게 내린 것이었다. ; 그는 “그녀의 배를 가르고, 그녀의 심장을 갈갈이 찢어 놓음으로써” 이 임무를 완수했다... 그는 그녀를 완전히 제압하여, 그녀의 목숨을 빼앗았던 것이다.
이교 신앙[Paganism]?
아주 오랜 시간 동안, 행성들을, 특히 티아마트를 이런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 말하자면, 태어날 수도, 죽을 수도 있는 살아있는 개체들로 간주하는 것은, 원시적인 이교 신앙으로 여겨 무시되어 왔습니다.?그렇지만, 최근 몇 십 년간에 걸친 행성 시스템에 대한 탐구는, 실제로, “살아 있는[alive]”이라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지구에 적용될 수 있음을 세상사람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1970년대 제임스 E. 러브록[James E. Lovelock]은 자신의 ‘가이아 가설[the Gaia Hypothesis]’을 통해, 지구 자체가 ‘하나의 살아 있는 행성[a living planet]’임을 강력히 주장하였는데, 실로 그에게는 높은 영예가 돌려져야 마땅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그의 새로운 저작인 “가이아의 나이 : 우리의 살아있는 지구의 전기[THE AGES OF GAIA : A BIOGRAPHY OF OUR LIVING EARTH]”에서 다시금 강화되었습니다. 이 가설에서는, 지구와 지구 위에서 진화해 온 생명체들을 모두 합쳐 ‘하나의 유기체[a single organism]’로 보는 것입니다. ; 지구는 단순히 그 위에 생명체들이 서식하는 무생물의 구[globe]가 아닌 것입니다. ; 지구는 모든 것들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복잡한 육체로, 중심적인 덩어리, 대륙을 이루는 표면, 해양을 이루는 표면, 그리고 대기로 구성되어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인 것입니다. 지구는 식물군과 동물군이 서식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 주며, 또 이들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지구를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러브록은 “지구에 살고 있는 가장 거대한 생명체는, 바로 지구 자신이다.”라고 썼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결론을 내림에 있어서, 그는 “어머니 지구, 혹은 그리스인들이 먼 옛날 그녀를 부를 때 썼던 이름인 가이아”에 대한 고대의 개념들을 재검토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는 더 멀리 수메르 시대까지 나아가, ‘쪼개져 떨어져 나온 행성’에 대한 수메르인들의 지식 체계를 분명히 참고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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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rgos Ceres Hatonn, 게오르고스 세레스 하톤
피닉스 저널 제 50권, “Through Darkness Into Light : Endless Cycles Of The Divine Plan Vol. I” 제 13장, pp. 17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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