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된 사망자 수
다하우[Dachau] 수용소에서 죽었다고 추정되는 사망자들의 수는 전형적인 과장의 일종으로, 이후 광범위한 수정이 가해져 왔습니다. 1946년, 바바리아주 정부[Bavarian Government] 유태계 내무장관이었던 필립 아우어바흐[Philip Auerbach]는 다하우에서 유태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명판[memorial plaque] 제막식을 가졌습니다.?그는 나중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유태인들에 대한 보상금 횡령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기도 한 자였습니다. 어쨌거나, 그날의 추모 명판에는 다음과 같이 씌여 있었습니다 : “이 수용소에서 화장된 238,000명의 영령들이 여기 잠들다.” 그런데 그 명판의 공식적인 사망자 수는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어 지금은 20,600명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 그들 중 대다수는 전쟁 말미에 창궐했던 장티푸스[typhus]와 기아로 사망한 것이었습니다. 최초 기재 숫자의 10%로까지 줄어든, 이 같은 축소는 의심할 나위도 없이 계속 이어질 것이고, 언젠가 6백만명이라는 이 전설적인 숫자에 대해서도 대규모의 손질이 가해질 것입니다.
왜 시오니스트들이, 홀로코스트에 관해 그들이 제시하는 공식적인 이야기[ORTHODOX ZIONIST TALE]에 오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조차도 불법으로 만들어 버린 것인지, 이제야 이해가 되십니까? 진실을 잠재워 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이를 막무가내로 덮어 버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아예 불법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바로 피닉스 저널과 관련 출판물들[The Phoenix material]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자들이, 당신들로 하여금 이에 아주 접근조차 못하도록 막아서는 이유도, 이 책들을 불태워 버리고, 금서로 만들어 버리는 이유도, 다 마찬가지입니다.?바로 당신들, 국민들이 진실을 발견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pp.18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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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혼란
질서정연하게 유지되던 독일의 수용소들도, 1945년, 마지막 공포의 몇 달 동안은 서서히 안정이 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948년 적십자사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연합군들의 집중 포화는, 제국[the Reich]의 교통 수단도, 통신 시스템도 모조리 마비시켰다고 합니다. 어떠한 음식물도 수용소에 공급되지 못했기에 아사자가 급증하였으며, 이 같은 상황은 비단 수용소들 뿐만 아니라, 독일의 일반 국민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수용소들 안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수용인원들이 있었기에 그에 따른 결과로 장티푸스와 같은 질병들까지 만연하게 되어, 상황은 더더욱 악화되어 갔습니다. 과잉 수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러시아가 진군해 오기 이전에, 독일 동부 지역의 아우슈비츠와 같은 수용소들의 수감자들을 서부 지역의 수용소로 이송시켜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벨젠[Belsen] 수용소나 부헨발트[Buchenwald] 수용소와 같은 서부지역 수용소들은 이미 그들 나름의 고충을 겪고 있던 중이었지만, 기진맥진한 사람들의 행렬이 연이어 도착하였습니다. 브레멘[Bremen] 근처에 위치한 벨젠 수용소의 경우는, 특히나 이 몇 달간 더 큰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힘믈러[Himmler]의 주치의이자, 반나치주의자인 펠릭스 케르스텐[Felix Kersten]은 이 수용소가 “죽음의 수용소[death camp]”라는 오명을 갖게 된 데에는, 불행히도, 1945년 3월 그곳을 휩쓸었던 혹독한 장티푸스가 그 유일한 원인이었다고 설명합니다(‘비망록 1940-1945[MEMOIRS 1940-1945]’, 런던, 1956년). 의심할 나위도 없이 이같이 공포스런 상황들은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가게 되었고, 이 곳의 상황을 보여주는 메마른 사람들과 쌓인 시체 더미를 찍은 사진들은 나중에 시오니스트 선전꾼들의 손에 넘어간 후엔, 이 사진 속 사람들이 바로 “대량 학살”의 희생자들이라는 주장 아래 얼마든지 흔쾌히 이용될 수 있었습니다.
당신들의 정부는 이라크 국민들이 끝없이 굶어 죽고, 병들어 죽어 나가는 상황을 계속해서 방치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당신들은 도대체 어떤 변명을 하겠습니까? 당신들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굶어 죽어 가고 있는 나라, 생존을 유지하기 위한 음식과 생필품과 구호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나라를 상대로, 구호물자들을 보내주길 끝없이 거부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이 문제를 역사의 증언아래 앞으로 어떻게 다 감당하려고 그러십니까? 아, 그렇군요, 내가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이번에도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불법으로 만들어 버리면 되겠군요!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그럼, 그렇게 하세요.
pp.18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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