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인” 일이었던가?
1930년대와 40년대, 미국 알라바마[Alabama]주에서, 미국 보건청[U.S. Health Service]은 매독에 감염된 흑인들을 상대로 연구를 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들 흑인들은 저마다 번호가 매겨진 채, 수년간에 걸친 추적 연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이 있다면, 이들이 단순 추적된 것이라기 보다가는, 매독 치료에 쓰이는 페니실린의 유용성 연구 목적으로 추적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 대부분에게 있어서, 그들의 아내들의 매독 감염과 태어나는 자녀들의 선천성 매독 발병 증세를 막아줄 수 있는 페니실린은 의도적으로 처방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기록으로도 남겨져 있는데, 나는 제임스 존스[James Jones]가 쓴 ‘나쁜 피[BAD BLOOD]’라는 책을 당신들이 구해 보길 권하는 바입니다.
어쩌면 당신은 다음과 같이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아주 오래 전의 일이고, 그들은 “단지” 흑인들일 뿐이며, 매독에 걸릴만한 처신을 했기에 매독에 걸렸을 테니, 그렇게 처우받을만도 하지 않은가? 그럼, 이 글을 계속 읽어 보도록 하십시오!
1959년과 1970년 사이에 모두 300건이 넘는 생물학적 실험들이 미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해졌고, 이러한 사실은 또 다른 책으로 묶어져 있는데, 해리스[Harris]와 팩스먼[Paxman]이 쓴, ‘고급 살해 방식[A HIGHER FORM OF KILLING]’을 통해 그 내용을 확인해 보길 권합니다. 일목요연하게 자료를 정리한 이 훌륭한 저술은 미국의 생물학 전쟁사에 대해 기술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 부분을 책으로 묶은 것입니다. 말하자면, 당신들의 정부 혹은 다른 나라 정부들이 그러한 실험들을 했을 리가 없을 것이라고 믿는 것은, 머리를 모래 상자 안에 갖다 묻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입니다.?잘 기억하십시오. 그렇게 계속 모래 상자에 머리를 묻고 있다간, 아마 질식해서 죽을 것입니다.
당신들은, 당신들의 국가가, 그렇게 보복적이며, 일말의 연민도 보이지 않았던, 잔인하고 사악한 행위들을 수행했을 것이라고는 믿고 싶지 않겠지요? 바로 오늘 아침에 내가 당신들이 구해봐야 할 또 다른 책으로, ‘기타 인명 손실[OTHER LOSSES]’이라는 책도 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요?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장군[General Dwight D. Eisenhower]은 휘하에 있던 병사들을 통해, 바로 미군 병사들의 손을 통해, 당신들이 보유했었던 포로 수용소에서, 백만 명도 넘는 독일인들을 천천히 굶겨 죽였습니다.?의도적으로 죽였으며,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갖지 않았습니다. 당신들의 대부분은 에이즈가 어쩌면 외계인들로부터 전파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믿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여태껏 거짓말 속을 살아온 사람들로, 계속 그 속에 머물러 있는 한, 결코 진실을 파악해 낼 수 없을 것입니다!
다소 예외적인 일들이며, 또 먼 옛날에 있었던 일들이 아니냐구요? 좋습니다. 그럼 가까이서 살펴보도록 하죠. 특히 당신들 미국 서부 해안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 즉 샌프란시스코 근방에 사는 사람들은 주목하십시오. 미국 보건부[the Department of Health]의 명령에 따른 선박 한 척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세레이션 마르세센시스 박테리아[serrations marcescences bacteria](세레시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고도 함. 병원균의 한가지로 컨정티비티스[conjunctivitis], 케라티티스[keratitis], 엔도프탈미티스[endophthalmitis], 티어 덕 인펙션[tear duct infections]등의 질환을 야기(모두 안과질환의 일종). 호흡기, 요도, 소화기관등을 통해 감염됨?역주)를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살포했고, 모든 사람들을 다 감염시켰습니다. 이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는, 연구 기간 동안, 평균적인 샌프란시스코 거주민 한 사람당, 최소 5000마리의 박테리아를 흡입한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이는 샌프란시스코 전체가 생물학적 공격 대상이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신도 알지 못하는 어떤 것이, 당신의 사망 시점을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 주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오늘 저녁만이라도 편히 주무십시오!
“우연한” 일이었던가?
아닙니다. 전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천연두 백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에 관한 정보는 이에 대한 이해를 도와 줄 것입니다. 좁은 외양간에 갇혀 있는 소는 자유롭게 자신의 몸을 핥을 수 없게 되는데, 이 때 이 소의 복부 근처를 감염시키는 것입니다. 소의 복부 부위를 면도한 후, 일정한 깊이의 피부조직을 긁어낸 다음, 여기 천연두 백신을 흩어 뿌리고는, 병균이 자랄 수 있도록 얼마간의 시간 동안 방치하게 됩니다. 대개 딱지가 앉은 후 1주 남짓한 시간동안 내버려 둡니다. 그런 다음, 다시 복부 부위를 긁어 내어, 그 부스러기들을 모아 말리게 되고, 이렇게 마련된 것이 바로 천연두 백신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것입니다.
자 그런데 바로 여기 또 다른 가능성이 개입되는 것입니다. 소를 감염시키는 어떠한 바이러스라도, 즉, 우리가 앞서 이야기했던, ‘보빈 비스나 바이러스[bovine visna virus]’나, ‘소 백혈병 바이러스[bovine leukemia virus]’, 혹은 ‘보빈 신싸이셜 바이러스[bovine syncytial virus]’와 같은 바이러스들도 이 속에 함께 들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바이러스를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감염시키지 않았다면 그렇게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저런, 그런데 여기 놀랄만한 뉴스가 하나 있습니다 : 1981년, ‘보빈 비스나 바이러스’로 알려진 바이러스에 감염된 송아지 태아의 혈청이 보고되었던 것입니다. 친구들이여, 바로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보빈 비스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송아지 태아 혈청 보고와 똑같은 시기에 바로 에이즈도 발병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이는, 바이러스가 단지 소들 사이에서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조직 배양을 위한 생장 매체들 속에도 널리 분포되어 있었다는 뜻입니다. 인간이나 다른 동물의 세포 조직 배양에 사용되는 성장 호르몬과 유사한 기능을 갖는, 이 송아지 태아 혈청은 바로 에이즈와 동일 계통[direct identicology to AIDS]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몇 발자국 더 나아가 본다는 게, 그만 잭팟을 터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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